불친절한 파파엘 Life

오늘 이야기는 구리 사는 지인께서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신 예감 쪽갈비 후기입니다.

워낙 먹성이 좋은 저희 부부에게 맛있는 쪽갈비집이 있다며 추천을 해주신 곳인데요. "쪽갈비가 별거겠어"라며 아무 생각 없이 갔다가 눈이 번쩍 떠지는 맛에 반해버렸네요.

구리 예감쪽갈비: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21-6

영업시간 17시~24시. 코로나 때문인가...


구리에 있는 예감 쪽갈비집은요 롯데백화점 건너편 골목 안쪽에 있습니다. 요즘은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어플이 워낙 잘 되어 있어서 따로 길 안내가 필요 없죠. 구리역에서도 멀지 않고요. 자동차로 오셔도 일방통행이라 편하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는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하기도 편한 곳이죠.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토요일에 갔는데 영업시간이 17시부터 24시까지 더라고요. 그 전에는 이런거 없었던거 같았는데. 혹시 예감쪽갈비에 가신다면 영업시간을 다시 확인해보세요.

예감쪽갈비(1kg)은 27,000원부터 시작

프랑스와 독일에서 온 돼지들입니다.


메뉴는 예감쪽갈비(27,000원), 매운쪽갈비(28,000원), 치즈쪽갈비(29,000원), 마늘간장쪽갈비(29,000원)가 있어요.

섞어서 드실 수도 있는데요. 매운쪽갈비가 조금 맵다는 말이 있어서 저희는 예감쪽갈비만 시켰습니다. 쪽갈비가 예전에는 오스트리아, 헝가리에서 온 돼지들이였는데, 지금은 프랑스, 독일에서 온 돼지네요. 뭐, 국산돼지로는 이 가격이 나올 수 없죠.

주문을 하면 초벌을 해서 주세요.

특제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꿀맛!


주문하면 초벌이 되어서 나오는데요. 커다란 갈빗대 2대가 쫙 나오는데 보기에도 먹음직스럽더라고요. 사장님이 쪽갈비를 가지런히 잘라주시고, 가운데 붙은 쪽갈비만 조금 더 익혀 먹으라고 하시네요. 갈빗대 끝쪽의 쪽갈비는 이미 익은 채로 나오기 때문에 바로 먹을 수 있습니다.



맛은 술 좋아하는 분들이 딱 좋아하는 맛이에요. 짭조름한 게 그냥 먹어도,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고요. 먹다 보면 매운쪽갈비가 궁금해지는 맛이죠. 그래서 매운 거 적당히 드시는 분은 예감&매운쪽갈비 세트를 드시는 게 좋을 수도 있어요.


양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맛은 보장합니다.

부족한 양은 주먹밥으로 처리


맛만큼이나 중요한 게 양이죠. 예감쪽갈비 추천해주신 분은 넉넉히 먹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사실 좀 부족했어요. 두 명이 1kg은 살짝 부족하고요. 1.5kg 정도 먹어야 배부르게 먹었다고 느끼실 양이에요. 

대신 주먹밥, 떡볶이 등의 사이드메뉴도 있으니까 잘 고민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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