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펑 만들기, 24시간이 지나면 펑하고 터지는 카톡 스토리

인스타그램에는 사진과 동영상이 24시간만 공유되는 스토리 기능이 있습니다. 보통 친한 친구에게만 공유하거나 부분별한 DM이 싫은 분들이 많이 사용하시는데요. 이 기능이 카카오톡에서도 구현됩니다. 24시간이 지나면 펑하고 터지는 '카카오톡 펑'입니다.

카카오톡 펑이 안보인다면?

카카오톡 펑은 23년 9월 업데이트로 적용되었습니다. [카카오톡 → 친구]로 이동하면, 업데이트한 프로필 아래 펑 메뉴를 볼 수 있습니다. 만약, 펑 메뉴가 없다면, 카카오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해주세요.

24시간 후에 사라지는 카톡 펑 기능은 텍스트, 이모티콘, 사진/동영상을 업로드할 수 있습니다. 각 항목별로 추가 기능이 있어서 '나만의 디자인'이 가능합니다. 동시에 여러장의 이모티콘/사진을 사용할 수 있으며, 촬영 및 배경색 변경도 가능합니다.

카톡 펑은 누가봐도 인스타 스토리를 기반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어떻게 업그레이될지 예상이 되시나요? 저는 다음 업데이트에 레이아웃, 음악, 특수효과가 추가될 것으로 기대중입니다. 그럼 진짜 쓸만한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카톡 펑을 다 만들었다면, 마지막으로 공개범위를 설정해야 합니다. 그 동안 카카오톡이 친구추가를 자동으로 하여 불편한 감이 있었는데요. 공유하고 싶은 친구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은 좋은 방향입니다.

하지만, 이 기능도 직접 사용해보면 귀찮습니다. 선택하고 싶은 친구를 고른다는 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오히려 생성된 그룹채팅방을 선택하는 것이 편합니다. 선택 친구 기능을 어떻게 편리하게 개선할 것인가는 카톡 펑의 숙제일 것 같습니다.

카톡 친구 페이지에서는 다른 사람의 펑을 볼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인스타 스토리와 동일합니다. 친구의 다른 펑이 보고 싶다면 왼쪽/오른쪽을 터치, 화면을 길게 누르면 일시정지, 다른 친구의 펑이 보고 싶으면 밀어서 이동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펑 기능과 사용 후기를 남겼습니다. 아직 출시 초반이기 때문에 평가를 내릴 수 없습니다. 하지만, 카카오톡이 메신저를 넘어서려는 고심이 느껴지는 업데이트였습니다.

다만, 많은 사람들이 신기능인 펑을 접하기 위해서 위치를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대부분 카톡을 열면 친구 페이지보다는 채팅 페이지를 먼저 보게됩니다. 이왕 인스타를 따라할거라면, 펑 위치를 채팅방 상단으로 이동하는 게 좋아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