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닐 분리수거 방법(과자봉지, 비닐코팅종이, 택배봉투, 뽁뽁이 어떻게 버려야 하나?)

떡볶이와 튀김을 포장한 비닐은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일반쓰레기일까요? 재활용품일까요? 새벽배송된 택배봉투와 그 안에 있는 뽁뽁이(에어캡)는 어떻게 버려야 할까요? 쉬운 듯 어려운 비닐 재활용 가이드, 딱! 정리해 드립니다. 

비닐도 분리수거를 잘해야 합니다.

비닐 분리수거 포인트 4가지

✅ 비닐 재활용은 '상태'가 중요

우선 비닐은 색과 관계없이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불투명한 봉투에 비닐을 담아 버리면 됩니다. 다만, 비닐의 상태가 깨끗해야 합니다. 쉽게 말해서, 이물질이 묻은 비닐은 재활용이 불가능합니다. 떡뽁이와 튀김을 포장한 비닐은 기름이 묻어있습니다. 이 기름을 깨끗하게 닦아냈다면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기름이 묻어 있는 채로 버리려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 같은 이유로 과자, 빵, 라면 봉지, 아이스팩도 내용물을 제거한 후, 깨끗하게 씻어서 비닐로 배출하면 됩니다.

색과 상관없이 깨끗한 비닐만 재활용이 됩니다.

 

✅ 비닐에 묻은 접착제는 반드시 제거

뽁뽁이(에어캡), 세탁소 비닐, 택배 비닐 등 재활용 마크가 없는 비닐도 재활용으로 배출합니다. 단,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비닐에 접착력이 있으면 재활용이 안됩니다. 특히, 택배비닐에는 접착제 또는 테이프가 붙어 있는데, 반드시 제거해야 합니다. 앞으로는 비닐에 접착제 부분을 가위로 잘라낸 후, 재활용으로 배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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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닐코팅종이는 일반쓰레기로

비닐과 종이가 합쳐진 포장재는 구분이 필요합니다.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보면 단면이 비닐 코팅된 종이는 종이류로, 양면이 비닐 코팅된 종이는 비닐류로 분리배출하라고 표기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일반쓰레기로 버릴 것을 권고합니다. 워낙 복합재질포장재가 많아서 일일이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시간과 인력 대비 비효율적인 것이 원인입니다.

종이 포장지는 재활용이지만, 비닐코팅종이는 일반쓰레기입니다.

 

✅ 비닐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아닌 것

식탁보, 고무장갑, 장판, 돗자리, 천막, 현수막, 의류, 침구류 등은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종량제 봉투 또는 특수규격마대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우산의 비닐 부분은 과거 분리수거 항목이었지만, 현재는 일반쓰레기로 버릴 것을 권고합니다. 또, 비닐을 딱지처럼 접어서 버리면, 비닐인지 구분하기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취급합니다. 비닐을 버릴 때는 반드시 펼쳐서 버리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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