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등산객 필독! 봄철 산행 전 반드시 알아야 할 안전가이드
봄이 오면서 따뜻한 날씨와 함께 산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봄철 산행은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활짝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지만, 안전한 산행을 위해 몇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즐거운 산행을 원하는 분은 하나씩 확인해 주세요.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한 가이드 4가지
(1) 준비 운동은 필수!
겨울 동안 운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갑자기 산행을 시작하면 부상의 위험이 커집니다. 특히 발목 부상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데, 최근 3년간 발을 헛디디거나 미끄러지며 발생하는 사고가 34%나 된다고 합니다. 따라서 등산 전에는 반드시 발, 다리(종아리 및 허벅지), 전신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적합한 등산로 선택
자신의 체력과 건강 상태에 맞지 않는 등산로를 선택하면 사고의 위험이 있습니다. 등산 전에는 나에게 맞는 등산로를 설정하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기간에는 일부 등산로가 통제될 수 있으니 이를 확인해야 합니다.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안전사고 예방과 편리한 산행을 위해 '국립공원 산행정보' 앱을 제공합니다. 현재 총 22개의 국립공원 산행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안전지수와 난이도를 고려한 코스 검색과 트래킹 기능, 날씨 정보, 조난 신고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옷차림과 장비
환절기의 큰 일교차를 고려하여 체온 유지를 위한 옷차림에 신경 써야 합니다. 주로 방풍재킷과 통풍이 잘되는 옷을 매칭하는데, ①습기 제거가 탁월한 기능성 셔츠, ②보온성이 좋고 기온에 따라 입고 벗기 편한 지퍼형 상의, ③방수 및 방풍이 되는 바람막이로 3벌을 추천합니다.
해빙기에는 지반이 약해지거나 미끄러운 곳이 많으므로, 등산화나 밑창에 홈이 파인 신발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무릎을 비롯한 몸 전체에 충격을 줄이고 싶다면 등산스틱을 적극 추천합니다.
(4) 응급 상황 대비
돌발 상황에 대비해 응급상비약, 구조요청용 호루라기, 손전등 등을 지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준비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휴대전화와 손전등의 예비 배터리를 꼭 챙기고, 물과 수분이 많은 채소를 챙기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꼭 알아야 할 산행안전 7가지
- 산행 전 가볍게 몸을 풀고, 주변에 행선지 알리기
- 산행은 아침 일찍 시작하고 해지기 전에 하산하기
- 대피소 등 사고 시 다목적위치표지판을 보고 구조 요청하기
- 등산은 체력에 맞춰 쉬엄쉬엄하기
- 등산로가 아닌 곳은 절대 출입하지 않기
- 길을 잘못 들었을 때는 아는 곳까지 되돌아오기
- 등산로, 대피소 등 산행정보는 생활안전지도(safemap.go.kr)로 확인하기
✅ 잠깐! 4월은 진달래 명소 어떠세요?
한국관광공사에서 봄맞이 트레킹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진달래 명소'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추천 명소는 강화 고려산, 여수 영취산, 창원 천주산, 거제 대금산 4곳인데요. 각 명소의 트래킹 및 등산 코스가 궁금한 분들인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봄철 산행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시간입니다.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므로 위의 주의사항을 잘 지키며 산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산행 전 준비 운동을 철저히 하고, 자신에게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또한, 적절한 옷차림과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여 안전한 산행을 하시길 바랍니다. 봄의 싱그러움을 만끽하며 건강도 챙길 수 있는산행되시길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