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이 시작되었습니다. 2024년 9월에 열리는 두 번째 경기, 한국과 오만의 경기가 9월 10일(화) 오후 11시에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출처: KFA 홈페이지
대한민국과 오만의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경기는 KBS 2TV와 쿠팡플레이가 중계합니다. 평일(10일, 화) 저녁 11시 경기이지만, 지상파 KBS 2TV에서 볼 수 있어서 시청에 부담감은 없습니다. 온라인으로 보실 분들은 쿠팡플레이를 접속하셔야 합니다.
조추첨결과 대한민국은 3차예선 그룹B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라크, 요르단, 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 한 조가 되었고, 여기서 1·2위는 월드컵 본선, 3·4위는 아시아 예선 플레이오프를 치릅니다.
일단 조편성만 놓고 본다면, 1강(대한민국), 2중(이라크, 요르단), 3약(오만, 팔레스타인, 쿠웨이트)로 분류됩니다. 대한민국 입장에서는 역대급 꿀조를 편성받았습니다.
출처: KFA 인스타그램
상대적 약팀으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되었던 팔레스타인 전은 0:0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몇가지 잡음이 있었지만, 무승부의 가장 큰 원인은 '전술 없는 경기'입니다. 경기 결과와 내용 모두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두번째 경기는 오만 무스카트의 술탄카부스 경기장에서 열립니다. 상대전적은 5전 4승 1패로 대한민국이 우위에 있지만, 절대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일단 우리나라는 2004 중국 아시안컵 최종예선에서 '오만 쇼크'로 알려진 충격적인 패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만은 한국, 요르단과 함께 1,2위 다툼을 하는 이라크 원정경기에서 0-1로 석패하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오만이 최근 9차례 홈경기 결과가 6승 3무라는 점입니다. 최근 3년간 홈경기를 보면, 14경기에서 8승 5무 1패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1패는 독일에게 1-0으로 진 겁니다. 그만큼 오만은 홈경기의 강점이 있는 팀입니다.
오만 원정경기가 끝나면 약 1달 후에 경기를 치르게 됩니다. 10월 10일(목) 저녁 11시 요르단 원정경기가 있고, 10월 15일(화) 저녁 8시 이라크와 홈경기를 치릅니다. 대한민국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