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맛있는 야식, 맛있는 간식, 새콤달콤 초간단 비빔만두 만들기

 


 

 

정말 오랜만에 요리(?)를 해봅니다. 요즘 간호조무사 준비한다고 날마다 저녁을 빵으로 때우는 안주인님을 위해 특별히 주방을 어지럽혀봤습니다.ㅎㅎ 장장 1시간 30분이나 (-사실 이렇게까지 걸리진 않습니다.ㅠㅠ-) 걸리면서 준비한 요리는 바로 비빔만두!  저희 부부가 처음 사귀던때에 저렴한 가격에 아주 맛있게 먹었던 요리중에 하나가  비빔만두였는데요. 오늘 갑자기 지름신(?)이 강림하사 부랴부랴 준비해봤습니다.ㅎㅎ

 

 


 

 

 

1. 양념장 만들기

 

-양념재료: 고추장 5스푼, 고춧가루 1스푼, 간장 2스푼, 참기름 2스푼, 매실 2스푼(또는 설탕 2스푼), 다진마늘 2스푼

 

요리 잘 못하는 남편들은 계량스푼... 이런거 모릅니다.ㅎㅎ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래서 눈에 보이는 티스푼으로 양을 조절했습니다. 양념재료에 특별한 것은 없죠. 저는 집에 매실액기스가 있어서 넣었습니다. 없으시면 설탕을 넣으시구요, 사이다를 약간만 넣으셔도 좋습니다. 여기에 식초 2스푼을 더 넣으면 새콤한 맛이 진해지는데 기호에 따라 조절하시면 되겠습니다.

 

 

 

 

 

2. 야채준비하기

 

-야채: 양배추, 당근, 파프리카, 양파(그외 집에 있는 것들)

 

요리가 별거 있겠습니까!!! 그냥 냉장고에 있는 야채들을 꺼내 잘게 썰면 준비완료 입니다. 개인적으로 양배추는 꼭 넣으시기를 추천합니다. 아삭아삭하니 양념장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잘게 자른 양파는 매운맛을 빼기 위해 찬물에 담가놨습니다. 저희 안주인님께서 양파를 싫어하시거든요. 야채를 준비하고 나니 크나큰 문제가 발생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것은.....

 

 

 

 

3. 경고! 양배추가 너무 두껍다!!

 

요리 잘하는 남편도 많지만, 반대로 칼질 잘 못하는 남편도 많습니다. 나름 잘게 잘랐다고 생각한 양배추이지만 다시보니 여자가 먹기엔 너무 두꺼운 양배추들!!! 그래서 양배추를 다시 잘게 써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허리가 끊어지는 줄 알았습니다.ㅠㅠ)

 

 

 

 

 4. 다른 야채도 잘게 썰었습니다.

 

양배추를 썰고 나니 이번엔 당근과 파프리카도 두꺼워보였습니다. 어쩔 수 없이 허리를 굽히고 당근과 파프리카도 잘게 썰었습니다. (양파는 도저히 못하겠더군요.ㅠㅠ)

 

 

 

 

5. 노릇노릇한 군만두 굽기!

 

야채와 양념장이 준비가 되었다면 군만두를 노릇노릇하게 구워봅시다. 역시 군만두는 납짝한 만두가 맛있죠!! 납짝만두는 대부분 한 봉지에 10개 들어있으니 양도 적당합니다.

 

 

 

 

6. 야식도 호텔음식처럼!! 데코~~레이션!

 

이왕 만든음식, 모양도 예뻐야 하겠죠. 큰 접시에 만두를 올리고 야채를 이리저리 쌓은 다음에 마지막 양념장을 투하!!!

 

이렇게 해서 안주인님께 사랑받은 비빔만두 완성!! (이번 음식의 이름은 '양념게장을 닮은 비빔만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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