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최강희감독 고별전, 브라질월드컵최종예선 대한민국vs이란

 


 

 

오늘 저녁 9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A조 최종예선이 펼처집니다. 상대는 피파랭킹 67위의 이란입니다. 랭킹만 따졌을때는 한국위 40위로 앞서있지만, 역대전적에서는 26전 9승7무10패로 열세에 놓여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천지개벽과 같은 기적(?)으로 이란전에서 대패하고 우즈벡이 카타르를 상대로 대승을 하지 않는 이상 월드컵 진출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경기력에서 노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고, 이란과의 상대전적을 동률로 만들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브라질월드컵최종예선

 

최종예선을 승리해야 하는 또다른 이유가 있는데, 바로 최강희 감독의 마지막 경기라는 점입니다.

 

조광래 감독 이후 최강희 감독이 대표팀을 맡으면서 월드컵 예선까지만 감독으로 있겠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전북으로 돌아가는 최강희 감독에게도 그만큼 명분이 생긴셈이죠.

 

브라질월드컵최종예선

 

최전방에서는 김신욱과 이동국 조합의 가능성이 높다고 하지만 손흥민 카드의 활용도가 높고 지동원의 몸상태가 좋아서 다양한 공격조합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수비에서는 김남일이 부상으로 빠져있고 곽태휘의 몸상태가 완벽한지 미지수입니다. 의외로 아직 사용하지 않은 카드의 가능성을 확인할 것이라는 예상도 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월드컵최종예선

 

다만, 장마의 시작으로 많은 비가 쏟아질 것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변수들이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변수는 수중전의 묘미이지만, 내일만큼은 큰 변수가 없었으면 하네요.

 

2014 브라질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아시아 최초 8회 연속 본선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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