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게임리뷰 몬스터알까기, 쉬운조작감과 짜증나는 광고
스마트폰게임리뷰 몬스터알까기, 쉬운 조작감과 짜증나는 광고
▶스마트폰 게임 리뷰, 이번엔 알까기입니다.
애피타이게임즈가 개발한 몬스터 알까기는 다양한 캐릭터와 아이템을 사용하는 색다른 알까기 게임입니다.
게임방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화면에 놓인 자신의 알을 당겼다 놓으면 끝!! 이렇게 게임을 하라고 하면 금방 지루해지겠죠. 그래서 몬스터 알까기는 몇가지의 특별한 기능을 추가하였습니다.
▶첫번째는 다양한 속성의 캐릭터입니다. 상점에서 유저의 레벨(혹은 각설탕 사용)에 따라 몬스터 알을 구매할 수 있는데, 각각의 알이 가진 속성을 이용하여 전략적인 게임이 가능합니다. 두번째는 아이템입니다. 게임내에서 파워/얼음/폭탄/더블아이템이 무작위로 등장하는데, 아이템 사용의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마지막은 거대화 시스템입니다. 마지막 몬스터 알이 하나 남았을때 커대화가 되는데, 보유한 아이템과 같이 사용하면 일발역전을 노릴 수 있습니다.(단, 가장 큰 알은 마지막에 남았더라도 거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이 외에도 3게임마다 제공하는 선물상자, 토너먼트 게임, 승리문구 입력, 업적시스템도 게임의 재미를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몬스터 알까기는 장점만큼이나 단점도 많이 존재합니다. 오히려 단순한 조작감때문에 단점이 더 눈에 보인다고 할까요.
▶우선 대전배치가 형편없습니다.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는 몬스터 알은 일정레벨이 되거나 각설탕이 있어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즉, 레벨이 높지 않고, 각설탕(현금구매)이 없는 저렙유저와 상위몬스터 알을 구매한 고렙유저가 붙으면 게임의 승부는 많이 기울게 됩니다. 그런데 실제 대전을 하게되면 이런 부분을 고려하지 않고 랜덤으로 대결을 하게 됩니다. 오히려 비슷한 레벨이나 비슷한 알을 보유한 유저끼리 매칭시키는 편이 더 좋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경기가 끝나면 나오는 광고도 문제입니다. 게임이 끝날때마다 광고를 봐야 하고, 더군다나 광고가 게임화면(캐릭터)를 가리고 있어서 게임의 평가를 떨어트리고 있습니다. 하단으로 위치한다면 조금 다를 수는 있겠죠. 거기다 게임이 끝났음에도 상대방이 나갔다는 문구가 나오는데, 반복되는 문구가 짜증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또, 장점이었던 쉬운 조작방법이 큰 단점으로 작용합니다. 화살표로 방향을 가르쳐주고 있어서 상대방 알을 못맞추는게 이상할 정도입니다. 결국 좋은 알과 아이템으로 승리하는 게임이라는 이미지만 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알까기와는 다른 재미를 주지만, 여러가지 단점이 눈에 잘 띄는 게임입니다. 하지만 쉬운 조작감과 짧은 플레이타임을 강조한다면 의외의 롱런을 하지 않을까도 생각해봅니다. 개인적으로 간단히 간식내기를 위한 게임으로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