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도서리뷰] 광고천재 이제석 - 아이디어 인사이트를 위한 도서

 


 

 

 

 

 

 


광고천재 이제석

저자
이제석 지음
출판사
학고재 | 2010-04-01 출간
카테고리
자기계발
책소개
"생각을 뒤집어라. 판을 바꿔라!" 한국에서 버림받은, 지방대 ...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해외 굵직한 광고제에서는 유명한 인물이며, 대한민국 드라마의 주인공이기도 했던 이제석의 자서전인 [광고천재 이제석]입니다. 학창시절에 문제아(?)였던 그가 계명대와 뉴욕 SVA를 거치며 정립한 광고의 정의와 그간의 스토리를 담고 있습니다. (혹시나 광고기법이나 광고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기대했다면 크게 실망할 수 있습니다.)

 

 

 

책의 전반적으로 어떻게 광고계의 이단아(?)가 되었는가를 담았습니다만, 그의 행동과 생각들은 광고계에서만 통용되는 것들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오레오 광고를 만들기 위해 하루 세끼를 오레오만 먹는데, 볼일을 보고나면 아스팔트 찌꺼기가 변기에 떠있는것 같았다고 합니다.

 

 

 

 

또,  사회안에 있는 여러 연결고리들을 이어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해서 판을 바꿔야 한다는 말이 너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비전통매체를 활용한 효과적인 광고를 연구하고, 정직한 광고를 만들기 위한 '이제석 광고연구소'가 등장한 것이겠죠.

 

 

 

 

이제석은 힘들었던 뉴욕생활 가운데서도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바로 메모를 했다고 합니다. 미국산 벼룩이 사는 건물에 살고, 타이핑소리가 시끄럽다는 말에 복도에서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하죠. 담당교수를 매일같이 찾아가 아이디어를 검사받았던 그 모습은 '포기하지 않는 노력가' 의 모습이 보이고, 본인의 아이디어를 확신하며 밀어부친 행동에서는 '괴짜 천재'의 모습도 보입니다.

 

 

 

인터넷에 이제석을 검색하면 '광고 천재'라는 수식어가 뜬다. 내가 광고 천재라고? 뭘 몰라서 하는 말이다. 아마 내 실패작들을 모으면 적어도 트럭 몇 대 분량은 나올 거다. 그걸 알면 나를 '광고 바보'라고 부를 사람이 많을 거다.

 

 

 

 책이 큰 감동을 준 건 아니지만 제가 일하는 분야에 적용할만한 몇가지 인사이트를 얻게 되어 기분이 좋네요.

PS. 무언가를 더 쓰고 싶지만 급하게 마무리 짓습니다. (감기약 먹고 글을 쓰려니 앞뒤가 엉망이네요.ㅠㅠ 이해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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