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카카오]건버드 게임리뷰, 현질압박에서 희망보다!!





90년대 오락실게임인 건버드가 카카오에 출시되었습니다. 넷마블에서 출시한 건버드는 원작인 건버드2를 이식해왔습니다. 스마트폰게임인 만큼 터치로 조작합니다. 건버드2에 나오는 캐릭터와 필살기, 폭탄효과, 적캐릭터등 게임그대로를 이식한 만큼 예전향수를 그대로 느낄수 있으며, 최근 트렌드에 맞게 1배,2배,3배속의 속도조절이 가능합니다. 건버드가 워낙 유명한 게임인 만큼 게임내용보다는 리뷰를 중점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건버드의 새로운 기능, 파트너시스템



파트너 시스템은 펫 개념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A~C 등급의 파트너가 등장하는데, 동일한 파트너라고해도 각각 다른 능력치 보유하고 있죠.  게임소개에서는 파트너시스템으로 2인용플레이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사람이 하는것만큼의 박진감은 못느끼겠네요.




건버드 고득점 팁!! 체인시스템과 항아리 공략





적을 처치하면 동전들이 제자리에서 회전하고 있는데, 동전의 각도에 따라서 점수가 다릅니다. 특히, 동전이 반짝거리며 평행일 때 먹으면 좌측상단에 chain이란 메세지가 뜨면서 2000점을 얻게 되고, chain이 중첩되면 보너스 점수가 발생합니다. 또, 게임중간에 등장하는 보석항아리를 끝까지 공격해 마지막 파란 에메랄드까지 먹는것도 고득점에 도움이 된다.




건버드 모바일은 돈바르는 게임인가?


카카오버전의 건버드는 생명이 하나입니다. 아무리 업그레이드를 해도 공격력에 관한 부분만 가능하기 때문에 한방에 사망하죠. 이것을 해결하기 위해 릴레이 비행이 있지만, 사실상 골드의 압박이 심합니다. 



일단 건버드는 다른 게임에 비해 골드 수급량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스테이지에 따라 획득하는 골드량이 다르지만, 평균적으로 1-3까지 가면 50골드 정도 벌까요? 그나마 퀘스트로 추가골드를 획득할 수 있지만, 속시원해 채워주는 양은 아닙니다.





지출하는 부분을 보면, 우선 생명아이템이 1500골드입니다. 추가 캐릭터 구매후 릴레이비행을 하려면 처음엔 1000골드, 두번째는 보석을 사용해야 하죠. 폭탄 슬롯을 추가하려면 5000골드, 파트너구매시 15000골드, 그 외 업그레이드 비용 등이 들어가죠. 다른 게임들보다 유독 골드가 더 필요해 보입니다.




건버드의 더 큰 문제는 업데이트!!!


건버드 포 카카오의 미래를  볼때 그다지 밝진 않습니다. 향수를 자극하며 반짝 인기를 얻을 수 있겠지만, 업데이트를 생각하면 물음표가 뜨네요. 게임 롱런의 비결중 하나는 지속적으로 제공되는 신규캐릭터 및 신규스테이지인데, 건버드는 새로운 컨텐츠가 추가되는 것이 어려워 보입니다. 이미 완성판인 게임을 그대로 이식한 한계라고나 할까요... 캐릭터를 억지로 추가한다면, 건버드1의 캐릭터를 생각해볼 수 있지만 스토리상 신규스테이지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대신 난이도 조정이 가능하다면 살짝 다를 수 있겠죠. 기억나시겠지만 오락실 게임은 화면 하단에 레벨이 표시되었는데, 1~9까지 오락실 주인이 마음껏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건버드가 신규컨텐츠의 벽을 넘지 못한다면 난이도 조절로 업데이트 방향을 조절하는 것도 점검해봐야 합니다. (어쩌면 이미 포함이 되어 있을지도 모릅니다만... 아직 카카오버전의 끝판을 깨지 않은 관계로 확인은 불가능합니다.)




그래도 건버드는 희망이다!!



건버드의 카카오출시를 반기는 이뉴는 오락실게임이 스마트폰으로 넘어올 수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죠. 건버드 이식을 시작으로 90년대 오락실을 지배했던 다양한 게임을 기대할 수 있고,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킹오파' 같은 대전액션게임이나 '닌자베이스볼 베트맨'같은 4인게임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진짜 그렇게만 된다면 카카오 대박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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