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애니팡2 게임리뷰, 캔디크러쉬사가비슷하다고??





스마트폰 국민게임이었던 애니팡이 퍼즐게임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게임이 캔디크러쉬사가와 매우 흡사하다는 지적을 받으며 출시하자마자 표절논란에 휩쌓였는데요. 지금부터 애니팡2의 게임리뷰와 표절논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애니팡2 주인공은 토끼?!


이번 애니팡2의 주인공은 애니(토끼)입니다. 대마왕 팡(폭탄)이 엉망으로 만들어놓은 애니팡 월드의 동물 친구들을 구하러 모험하는 스토리입니다. (애니팡1은 아리(병아리), 사천성은 핑 키(돼지), 노점왕은 몽이(원숭이)가 주인공이였죠.)

애니팡2에서 달라진 점

애니팡2는 퍼즐형태로 바뀌면서, 월드맵과 스테이지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각 스테이지별 미 션을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전편에서 느끼던 스피드와 콤보는 더이상 느낄 수 없습니다. 즉, 애니팡1에서는 1분안에 '고득점을 위한 긴장감'을 즐겼다면, 애니팡2는 정해전 턴수(시간무제 한)안에 미션을 해결하는 두뇌플레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애니팡2 월드 스테이지

맵 별로 20개의 스테이지가 존재하고, 다음스테이지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열쇠를 3개 얻어야 합니다. 열쇠는 카톡친구에서 구걸(?)하거나, 루비로 얻을 수 있으며, 친구초대이벤트를 활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출시와 동시에 표절시비!!

애니팡2는 출시되자마자 캔디크러쉬사가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가장 큰 논점은 아이템입니다. 4개를 없애면 가로세로 삭제방향이 정해지는 폭탄(줄무니캔디), L 또는 T자로 5개를 없애면 범위형 폭탄(포장캔디), 가로나 세로로 5개를 없애면 랜덤폭탄(컬러캔디), 아이 템 스페셜조합(ex줄무늬+줄무늬) 등은 캔디크러쉬사가와 너무 닮았습니다. 퍼즐게임의 표준이 라는 말로 포장하기에는 부족한 대답입니다.


아이템 외 표절이슈는?

아이템 이외에도 월드냅에서 다른 카톡친구가 보인다거나, 남은 턴수를 알려주는 시스템이 언급되고 있는데요. 사실 이런 컨텐츠는 다른 게임에서도 많이 볼 수 있는 형태이기 때문에 표절로 묶기에는 무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애니팡2를 하는 이유는?

등장부터 구설수가 많은 애니팡2이지만 개인적으로는 '게임을 즐긴다.'에 한표를 던지겠습니다. 이유를 밝히자면 그래픽(디자인) 때문인데요. 처음 캔디크러쉬사가를 접했을때는 캐릭터나 배경디자인, 폰트등 이 눈에 잘 안 들어왔습니다. 게임을 할 때도 집중도가 떨어지더군요. 반면 애니팡2는 디자인이 깔끔합니다. 전편의 효과로 동물들이 눈에 익숙한 면도 있지만, 색이나 모양이 직관적이어서 금방 집중할 수 있습니다.


표절논란의 결과는?


애니팡2의 표절논란이 있긴 하지만 성공가능성은 높다고 봅니다. 스토리에 녹아든 다양한 미 션들이 애니팡2의 독창성을 살리고 있고, 이후 업데이트를 통해 큰 차별화를 부각시킬 수 있 습니다. 또, 기존의 팬과 캐릭터 사업 등이 연관되어 있어 부가수익도 기대해 볼수 있겠죠. 결국 애니팡2의 표절논란은 성장을 조금 늦출 뿐이지 게임을 사장시킬만한 요소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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