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전세계를 분노케김연아 은메달 편파판정

 

 

김연아의 은메달 소식에 전세계가 분노하고 있습니다.(러시아 제외) 2014년 동계소치올림픽 여지 피겨스케이팅에서 김연아는 총합계 219.11점을 받아 224.59점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금메달)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사건을 가지고 프랑스의 유명 스포츠 일간지는 "러시아 역사상 첫 번째 여자 피겨 금메달은 심판이 만들었다.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NBC와 ESPN역시 김연아의 은메달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미국 피겨스케이팅의 전설 '미셀 콴'은 경기직후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고, 올림픽 2연패를 기록한 '카타리나 비트'는 독일 국영방송에서 경기중계도중 "이해할 수 없는 결과에 토론없이 지나가서는 안된다"고 말하며 "부끄러운 금메달, 김연아는 진정한 여왕이다"라는 글을 트위터에 남겼습니다.

 

 

LA타임즈 스포츠 칼럼니스트 '빌 브라스케'는 "상식적으로 이번일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며 비난했고, 심판중에 '예전 러시아 빙상연맹 회장의 부인'과 '아이스댄싱 성적 조작으로 1년 동안 자격정지 당한 심판'이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페어부분 금메달리시트 제이미 살레는 "난 이 결과를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 많은 다른 사람들처럼"이란 글을 남겼습니다.  제이미 살레는 2002년 경기에서 완벽한 연기를 펼쳤지만, 연기도중 실수를 연발한 러시아 선수들에 밀려 2위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심판 판정논란이 거세지자 프랑스 심판이 압력을 받은 것을 밝혔고, IOC는 이례적으로 2위를 차지한 캐나다 조에게 금메달을 수여하였습니다.

 

 

이러한 전례가 있다보니 현재 여자피겨스케팅 판정에 대한 재심사를 촉구하는 청원운동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재심사는 어렵다'고 말합니다. 2002년 당시에는 프랑스 심판의 폭로가 있었기에 판정번복이 가능했습니다. 더군다나 IOC가 또 다시 판정시비가 나오면 올림픽 퇴출이라는 경고를 했기 때문에 ISU는 어떻게든 넘어가려 할테고, 결국 편파판정을 인정할 수 없을 것입니다. 너무다도 아쉽지만, 그래도 한줄기 기적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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