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창조경제를 위한 경영도서, 문화상상력으로 비상하라

 

한때 '4E와 리더십'으로 대표되는 GE의 예전 CEO 잭웰치의 저서들이 경영교과서처럼 불려질때가 있었다. 이 경영교과서들은 규모에 따른 경영기법과 이윤창출의 극대화를 중요하게 여겼고, 크고 작은 기업들이 그 방법들을 토대로 성장했다. 지금은 상황이 많이 바뀌었다. 잭웰치의 경영교과서만으로는 부족한 시대가 되었다. 소비자들을 이끌어낼 공감과 감성이 없이는 이윤창출을 비롯한 이슈를 만들 수 없는 시기이다. 소비자를 움직이게 하는 공감과 감성은 무엇으로 압축할 수 있을까? 바로 문화컨텐츠이다. 현대기업들은 각종 영상과 이벤트를 활용하여 문화에 기업가치는 녹이고 홍보를 하고 있다.

 

 

보통 문화라고 하면 예술분야가 제일먼저 떠오른다. 그래서 간접광고처럼 영화나 드라마, 예능을 통해 기업과 상품을 홍보한다. 이것은 가장 기본적은 문화활용 예다. '우리회사는 나무를 사랑하여 묘목심기에 앞장섭니다.'라는 기업슬로건도 하나의 문화이다. 기업문화도 문화라는 것이다. 문화는 유형, 무형을 가리지 않는다.

 

 

기업문화 전략에는 4가지 요소가 있다. 첫번째는 문화 솔루션을 제시하는 것이다. 극장이 부족한 도시에는 다양한 공연이 열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아이들의 전유물로 여겼던 게임기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가족게임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다. 두번째는 교환시스템이다. 가전제품에 명품디자인을 입혀 기능과 패션가치를 교환하는 것이다. 세번째는 창의논리다. 한화그룹은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던 화약을 가지고 불꽃축제를 기획했다. 네번째는 진정성이 담긴 스토리다.

 

 

우리나라의 지방도시는 사라져가는 문화를 다듬어 지역경제를 되살리기도 한다. 조미료와 밀가루를 만들던 CJ는 어느새 "우리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문화"라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이제 기업이 살아남는 조건 중 하나는 문화를 어떻게 접목시키고, 어떻게 주도해나가느냐가 중요한 시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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