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찬양이 육아일기_아무도 모르게 '임신5주차'라니

회사일때문에 주말에도 출근하고, 평일에도 야근하다보니 블로그 관리를 한달만에 해보네요. 다름이 아니라 드디어 저희집도 아이가 생겼습니다. 결혼 3년만에 와이프가 임신을 했는데요. 그렇게 갖으려고 노력할때는 안생기더니, 무심하니까 생기네요. 진짜로 아이는 계획으로 낳는게 아닌가 봅니다.ㅎㅎ

자녀계획을 세우는 분이라면 아내분의 생리주기를 자연스럽게 알게 될텐데요. 산부인과 의사가 말하기를 생리후 12일과 14일째가 성공확률이 높다네요. 하루는 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13일째는 쉬라면서 이것저것 알려줬습니다. 아무튼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지내다가 와이프가 생리를 안하는것 같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임신테스트를 해보라고 했는데... 딱 2줄이 나오더군요. 얼마나 기쁘던지...ㅎㅎ

 

 

병원가서 임신확정을 받고 난뒤에는 웃음이 떠나질 않더군요. 양가 부모님도 엄청 기뻐하시고, 주변 지인들도 자기일 처럼 기뻐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임신을 하면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죠. 제 와이프는 가슴이 아프고, 몸살 기운이 있었습니다. 다행히도 입덧은 없는데, 엄청 피곤해 하더라구요. 저 출근한 다음에도 1~2시간은 더 자고 일어날 정도로 몸이 무겁다고 하더라구요. 주변에서는 와이프가 임신하면 엄청 힘들기 때문에 잘해주라고 하던데, 그걸 실제로 겪으니 약간은 짠한 마음도 들더라구요. 와이프에게 더 잘 해줘야겠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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