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숨겨진(?) 게임을 찾아서 즐겨보고 리뷰하는 시간. 오늘은 '좀비하이브(Zombie Hive)'입니다. 좀비하이브를 한줄로 요약하자면 '오랜만에 멍때리는 게임이 나왔다'라고 표현하고 싶은데요. 단순한 터치게임임에도 특별한 액션이나 이펙트가 없어서 그냥 멍하니 즐기는 모바일 게임입니다. 그럼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볼까요!

 

- 좀비감염의 원인을 찾아 지하 1000층까지 -

 

지하 비밀병기 연구소인 하이브에서 알수없는 감염으로 인해 좀비들이 나타납니다. 감염의 원인인 메인코어를 파괴하기 위해서 지하 1000층까지 내려가야 하는데요. 게임의 스토리가 영화 '바이오하자드'와 상당히 비슷하죠. 게임안에서 플레이어가 해야하는 행동은 사람 구출, 좀비혈청 채취, 드릴머신 및 수송차량 업그레이드, 경비부대의 업그레이드 정도가 되겠습니다.

 

- 생존자구출, 슈퍼좀비퇴치, 업그레이드는 유저의 몫 -

 

생존자나 슈퍼좀비는 어느층에서 등장할 지 모르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화면을 이동시켜며 확인해야 하는데요. 지하로 깊이 내려갈 수록 화면이동이 많아져 상당히 지루해집니다. 이때 옵션에서 화면이동을 자동으로 하고, 스크롤 속도롤 빠르게 해보세요. 손으로 직접 화면을 이동하는 것보다 상당히 수월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좀비하이브는 좀비를 죽이면 혈청과 골드가 생기는데요. 이것으로 혈청 수송차량 업그레이드, 경비부대 업그레이드, 드릴머신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가끔 생존자 대신 하늘색 큐브가 발견되는데, 열심히 모으면 특수능력을 가진 스페셜리스트를 고용할 수도 있죠.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수송차량을 업그레이드하면 혈청 저장용량이 늘어납니다. 일단 적재량 198,000의 '시큐리티 밴'까지 업그레이드하세요. 그러면 모바일게임을 켜놓고 한동안 딴짓을 하셔도 됩니다.

 

- 좀비하이브. 단순하지만 지루하다! -

 

좀비하이브는 굉장히 단순하면서도 쉬운 모바일게임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단조로워서 지하 1000층까지 내려간 엄두가 안납니다. 게임이 어려워서가 아니라 기대가 되지 않아서 인데요. 중간중간 생존자구출과 스토리를 연관시켜 놓은 장면이 있긴하지만, 게임을 끌어나갈 요소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저도 하다가 지하 300층을 앞에 두고 포기했는데요. 차라리 생존자 구출시 짧은 영상이 흘러나와 이 사건(?)의 미스테리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컨텐츠를 추가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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