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숨겨진 게임을 찾아 즐기고 리뷰하는 시간. 오늘은 따끈따끈 급 발매된 [깨어나세요! 용사여!] 게임입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클리커류 게임의 대명사인 탭타이탄과 비슷한 게임인데요. 정적이었던 탭타이탄을 한단계 발전시켜 활동적인(?) 클리커 게임으로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게임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탭타이탄과 어떻게 다른지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다운을 받아야 하는데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깨어나세요! 용사여!]의 준말인 [깨용]으로 찾으셔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동일한 이름의 게임이 있고, 동일한 클리커류 게임이다보니 혼동하실 수 있는데요. 제작자가 LitQoo인 게임입니다.(전 둘 다해봤는데, 퀄리티가 엄청 차이나더라구요.)

 

[깨어나세요 용사여!(깨용)]은 탭타이탄과 같은 맥락이지만 요소가 상당히 다릅니다. 탭타이탄은 열심히 두드려 공격하는게 전부였지만, [깨어나세요! 용사여!(깨용)]는 열심히 두드림과 동시에 고용한 영웅들의 위치를 이동할 수 있습니다. 몬스터가 등장하면 영웅들이 알아서 이동하긴 하지만, 거리가 멀면 직접 이동을 시켜야 공격을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런 게임은 돈이모일때마다 업그레이드를 해줘야 합니다. 업그레이드에는 약간의 제약이 있는데요. 타워의 최대레벨은 영웅의 최대레벨보다 3레벨 이상 높을 수 없습니다. 즉, 영웅이 여러명 있더라도 가장 높은 레벨에 영향을 받는데요. 그래서 초반에는 영웅 한명과 타워에 레벨을 몰아주면 쉽습니다. 저는 공격력이 가장 높은 궁수에게 몰아줬는데요. 스테이지가 금방금방 지나가더라구요.(참고로 궁수의 안대는 멋으로 차고 다니는 거랍니다.)

 

영웅과 관련된 또 하나의 특징은 레벨업 비용이 모두 동일하다는 점입니다. 탭타이탄은 영웅마다 레벨업비용이 달랐죠. 그래서 특정한 영웅만 업그레이드 하기도 했는데요.  [깨어나세요 용사여!(깨용)]는 골고루 돌아가면서 동일한 레벨업이 가능합니다. 다만, 영웅의 레벨이 높아지더라도 스킬은 변하지 않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깨어나세요 용사여!(깨용)]은 많은 조무래기 몬스터가 등장하지만 5판/10판째는 보스몬스터가 등장합니다. 5판째 등장하는 보스는 일반보스라서 신경 쓸 필요가 없지만, 10판째 등장하는 보스는 강력하고, 조무래기들이 무한리필되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레벨업만 잘 해놓으면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이 게임의 핵심포인트인 환생입니다. 40/60/80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환생이 가능해지고, 한계돌파가 시작됩니다. 환생은 무작정 하는것이 아니라 환생석(하늘색 별)을 충분히 먹은 뒤 해야 하는데요. 한계돌파 레벨이 높을 수록 환생석의 수가 늘어납니다.

 

 참고로 환생을 하게 되면 타워와 영웅이 두배로 강해지고, 한계돌파 레벨에 따라 환생석의 수량이 달라지며, 랜덤상자 3개가 지급됩니다. 그러나 영웅과 타워의 레벨과 소지골드, 스테이지는 초기화되고 구매한 영웅은 그대로 유지되죠. 탭타이탄을 먼저 해보셨다면 익숙한 내용이지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충분히 당황활 수 있는 요소인데요. 원래 이런 게임이구나... 라고 받아들이시면 됩니다.

 

첫번째 환생을 하면서 모든것이 초기화되었는데요. 환생전에는 고용할 수 있는 영웅이 3명이었죠. 환생을 하면서 추가로 아리마(힐러)를 고용하게 되었습니다. 환생을 해야지만 추가 영웅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도 탭타이탄과 다른점이네요.

환생을 하면 환생석이 생긴다고 말씀드렸는데요. 이 환생석으로는 용사들의 패시브 기술을 훈련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량이 만만치가 않거든요. 첫번째 기술인 근성은 환생석이 2개지만, 투지는 5개, 민첩은 10개로 급증합니다. 각 영웅마다 이렇게 패시브 기술을 얻으려면 환생석의 수량이 어마어마 하겠죠. (그래서 한계돌파때 환생석을 많이 벌어야 합니다.) 

 

[깨어나세요 용사여!(깨용)]은 보물상자가 등장합니다. 일반상자는 주로 무기를 주는 반면에 황금상자는 버프,루비,무기 등이 나오죠. 일반상자는 그냥 열리지만 황금상자는 3루비가 필요합니다. 루비가 없다면 광고를 보고 3루비를 얻을 수 있는데요. 탭타이탄의 광고가 싫으셨던 분들에게는 좋은 방식인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탭타이탄의 보물상자가 더 좋았는데요. 광고를 봐야 상자가 열리는 형태긴 했지만, 대박골드나 스킬버프 등의 보상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깨어나세요 용사여!(깨용)]는 상대적으로 버프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굳이 루비를 쓰면서 열 필요는 못 느끼겠습니다. (앞으로 더 개선이 되겠죠.)

 

 열심히 두드리다보니 60스테이지가 넘고 2번째 환생이 가능해졌습니다. 데이터를 보내 타워와 영웅의 공격력이 두배로 표시되네요. 한계돌파를 더 하고 싶지만 일단 환생석을 2개에 만족하고 환색하겠습니다. (저처럼 하시면 나중에 환생석 없어서 고생합니다.)

 

 2번째 환생을 하고 랭킹을 살펴봤는데요. 벌써 9번이나 환생한 분도 계시네요. 그런데... 킬이 0이라니...  음... 오호... 그렇군요. (그냥 넘어가겠습니다.

 

 환생을 하고 열심히 두드리다보니 3번째 환생이 가능한 80스테이지까지 왔습니다. 3번째 환생을 하면 루시안(기사)를 얻을 수 있는데요. 참고로 기사나 검사는 지상 몬스터만 공격할 수 있습니다.(기사의 말 이름은 '카운트'라네요)

 

 드디어 3번째 환생을 할 시간입니다. 이번에도 환생석은 2개로 만족하고 넘어가겠습니다.

 

 3번째 환생 후 6번째 용사인 '바론(법사)'을 구매했습니다. 바론의 기술은 정령소환인데요. 보스전에서 좋은것 같습니다. 깜빡하고 말 안한게 있는데, 영웅들도  HP가 없으면 죽습니다. 이때 당황하지 말고 계속 두들겨 주면 타워가 알아서 부활시킵니다. 굳이 두들기지 않아도 부활을 하긴 하는데, 속도차이가 있겠죠.

 

지금까지 [깨어나세요 용사여!(깨용)]을 살펴봤습니다. 클리커류 게임이라 탭타이탄과 비교를 많이 했는데요. 처음에 언급한것처럼 탭타이탄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모습인데요. 저는 상당히 만족스럽게 즐기고 있습니다. 탭타이탄 좋아했던 분들에게 추천합니다.(다시한번 말씀드리면 동일한 제목의 게임이 또 있으니 잘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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