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날 모처럼 휴가를 내고 아들과 둘만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부분의 남자 아이들이 공룡을 좋아하잖아요. 그래서 경기도 이천에 있는 덕평공룡수목원에 다녀왔습니다. 공룡 관련된 공원이나 박물관이 몇 군데 있는데, 지인분께서 여기를 추천해 주시더라구요.평일 오후라 굉장히 한적했습니다. 저희 갔을때 어르신들 단체관람이 있었는데, 그 분들빼고는 사람이 거의 없더라구요. 아이가 맘껏 돌아다녀서 좋긴 했는데, 체험활동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오른쪽에 브라키오를 제일 먼저 볼 수 있는데요. 다행히도 우리 아들이 제일 좋아하는 동물이 브라키오여서 기분이 한 껏 업된 상태로 돌아다녔네요. 날씨도 완전 좋고 첫 출발부터 아주 좋습니다.생각했던 것보다 공룡이 잘 되어 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몇몇 공룡은..
요즘 집에 벌레가 많아졌다. 아무리 생각해도 집안 청소 제대로 안했기에 생긴 일인것 같다. 청소 타겟이 된 곳은 우리집 베란다(..라고 부르지만 그냥 짜투리 공간이다.) 공간은 좁고 놓을 물건은 많고해서 스피드랙을 사기로 했다. 물론 지난번 디베아 무선청소기 때문에 카드값의 압박이 심하긴 하지만 쾌적한(?) 여름을 위해 5월은 '지름신의 달'로 정했다.영원이 기억에 새기리란 마음으로 찍어둔 베란다 사진. 뭐... 아이있는 집은 다 이렇지 않나... 라며 위안을 삼았었지만, 더 이상은 안되겠다. 돼지우리도 아니고, 쓰레기장도 아니고... (뭐, 지금은 잘 치웠으니까...ㅎㅎ)개그맨 유민상이 선전했던 '스피드랙'이다. 회사에서 조립 후 사용중인데 아주 만족스럽다. 혼자 조립하기에는 살짝 버겁긴 한데, 처음 ..
어린이집에서 뭘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갯벌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들 덕분에 현충일 당일치기로 마시안 해변에 갔다 왔습니다. 집사람과 장인장모님께서 2년 전까지 자주 갔던 곳이라고 해서 모처럼 대가족(?) 모임이 되어 버렸네요.난생처음 인천공항 톨게이트를 지났고, 다행히도 아침에 출발했더니 차는 하나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처갓집 분들이 새벽부터 움직이시는 분들이라 몸이 좀 고되긴 했네요. 마시안 해변에 도착한 시간은 9시 50분.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좀 꾸릿꾸릿 했는데, 오히려 햇볕이 없어서 딱 좋은 날씨라네요.이런 곳에 오면 우선 자리확보부터 해야 하죠. 저희는 텐트가 없어서 그늘막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변을 보니까 취사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이..
집안 환기때문에 창문을 열어놓고 살다보니 치워도 닦아도 쌓이는 먼지는 어쩔수가 없나보다. 참고 참았지만 더 이상은 버틸수가 없어 청소기 하나 마련했다. 다이슨이나 LG는 다른 세상 이야기이고, 형편에 맞기 차이슨 무선청소기를 선택했다. 일단 박스가 이중으로 되어있고, 안에 스티로폼으로 제품을 잘 보호하고 있어서 배송은 안심이다. 그리다 다 조립하고 나면 박스에 그려진 사진과 똑같으니 의심할 여지는 없다.보통 '차이슨'이라고 부르지만, 실제 브랜드는 '디베아'다. 몇가지 모델이 있지만, 가장 최근에 나왔다는 'NEW X10 PRO' 모델을 구입했다. 집사람이 실버색상을 고집해서 기존 X10 모델에서 1만원 더 주고 소프트롤 브러시가 달린 모델로 변경했다.다이슨 무선청소기의 본체와 튜브, 브러시다. 일단 흡..
Prologue 무더운 여름이 다가옵니다. 곧 있으면 에어컨 전기세 걱정이 앞서는 시기가 올텐데요. 선풍기로 버티려고 해도 10년이 다된 선풍기 한대로 온 집안을 커버하기란 쉬운일이 아니죠. 그래서 과감하게 선풍기 한대 사러 이마트에 왔습니다. 소개합니다!! 일렉트로맨 리모콘 에어서큘레이터!! 잘샀다!! 에어서큘레이터!! 이름도 찬란한 이마트 일렉트로맨 에어서큘레이터 입니다. 거실에 설치한 에어컨 바람을 방 안쪽으로 보내기 위해서 특별히 가져온 녀석이죠. 본래 전자제품은 인터넷으로 사야 저렴하지만, 실물이 괜찮아서 망설임없이 가져왔습니다. 정식 명칭은 '리모컨 에어서큘레이터'입니다. 이게 리모콘이 있는 제품과 없는 제품이 있는데요. 다행히 할인행사 중이어서 리모콘 달린 에어서큘레이터를 3만원 조금 안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