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파스도 종류가 있다. 피부에 직접 바르는 액체, 피부에 뿌리는 에어로솔제, 피부에 붙이는 카타플라스마제, 경피흡수제 등으로 나뉜다.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파스는 피부에 붙이는 파스다. 피부에 붙이는 파스는 '쿨파스(cool)'와 '핫파스(hot)'가 대표적이다. 그런데 이 두 가지 파스는 사용법이 다르다. 만약, 조금 전 발목이 뼜다면 붙여야 하는 파스는 쿨파스일까? 핫파스일까?

관절이 뼜을 땐 쿨파스가 필요해!

쿨파스는 피부의 열을 식히고 혈관을 수축시켜 지혈작용을 한다. 이 때문에 환부에 혈액공급이 적어져 급성염증 완화와 부종 감소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가벼운 골절상이나 멍든 경우 쿨파스를 붙여야 한다. 48시간 이후 부기와 염증이 가라앉았다면 핫파스를 사용해도 무관하다.


신경통, 근육통엔 핫파스가 필요해!

핫파스는 피부에 뜨거운 자극을 주어 혈액과 림프액의 순환을 촉진한다. 또, 피부 모공을 열리게 해 진통, 소염 성분을 피부로 침투시켜 만성 염증이나 동통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관절염이나 신경통에 핫파스를 붙이면 근육의 긴장이 풀리고 통증이 줄어든다.


알아두면 좋아요! 파스 주의사항!

손상된 피부나 피부질환이 있는 부위에 파스를 붙이면 이상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따라서 파스를 붙일 때는 피부가 깨끗하고 건조해야 한다. 또, 파스를 사용한 부위는 피부가 약해진 상태이므로 같은 부위에 반복해서 사용하면 안 된다.

액상파스를 사용할 때는 피부에 잘 스며들도록 가볍게 문지른다. 에어로솔제는 20cm 거리에서 뿌리고 3초 이상 뿌리지 않는다. 액상파스와 에어로솔제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환기를 시키고, 피부를 감싸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파스가 잘 떨어지지 않을 때, 물에 1~2분 불린 뒤 떼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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