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좀비기업'이란?

'좀비기업'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지표인 이자보상배율이 3년 연속 '1'미만인 기업을 말한다. 쉽게 말해, 기업이 이자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상태가 3년동안 지속된 상태를 뜻한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연간 기준으로 2014년 7억 원, 2015년 104억 원, 2016년 63억 원의 적자가 이어졌고, 2017년 3분기에는 39억 흑자를 기록했지만, 이자보상배율은 0.68로 좀비기업의 꼬리표를 달고 다녔다.

삼성전자계열 4사(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SDI) 중 삼성SDI역시 2015년 3분기부터 2017년 3분기까지 유일하게 이자보상배율이 1을 넘지 못한 좀비기업의 오명을 갖고 있다.

좀비기업을 지원? 퇴출?

가장 큰 문제는 최근 6년간 좀비기업이 30%나 증가했으며, 이중 85%는 중소기업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가 대기업위주라고는 하지만, 중소기업이 무너져서는 경제가 유지될 수 없다. 이에 정부는 중소기업의 회생과 성장을 위해 갖은 지원을 하고 있다. 

그러나 한번 좀비기업이 된 기업이 살아남기란 쉽지 않다. 이때문에 정작 도움이 필요한 기업에 가야할 지원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고용 및 투자감소, 미비한 일자리창출 등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우려도 있다.

끝.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