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안녕하세요. 블로거 케이젤입니다. 오늘의 책은 지식, 경험, 노하우, 취미가 자본이 되는 책, 최정훈 저자의 '1인 지식 창업의 정석'입니다.

첫 번째 소제목이 '왜 하루에 10만 원만 벌어야 하는가?'입니다.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 제목이어서 생각해보니, 김태광 저자의 '나는 직장에 다니면서 1인 창업을 시작했다'의 첫 번째 소제목과 같더군요.

알고 보니 두 분 다 <한국 책쓰기 성공학 코칭협회>에서 활동 중이시더라고요.

역시나 이 책에서도 1인 창업을 강조합니다. '월급쟁이는 부자가 될 수 없다. 창업이 답이다'를 주장하고 있죠. 그러면서 강조하는 부분은 '지식과 경험, 아이디어 만으로도 1인 지식 창업을 할 수 있다'입니다. 저자는 5번의 사업실패와 노력을 통해 창업전문가로 활동 중입니다. 본인의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1인 창업에 성공한 셈이죠.

저자는 1인 지식창업을 하기 전에 반드시 '나만의 콘텐츠'를 찾으라고 말합니다. 대체 그놈의 콘텐츠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요?

가장 먼저 과거 경력과 경험에서 주제를 찾습니다. 직업 심리검사를 통해 적성화 흥미를 확인하고, 지금 즐겁게 하고 있거나 배우고 싶었던 것 중에 주제를 찾습니다.

이렇게 찾아낸 주제 중 향후 10년간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추리고, 이후 가장 자신 있는 한 가지를 선택합니다. 이것이 '나만의 콘텐츠'를 찾는 5단계 방법이죠.

취미로 창업하기, 성공한 덕후, 1인 크리에이터 등 나만의 콘텐츠로 지식창업을 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과에게 동질감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저자는 이 두 가지가 매출을 결정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설명하고 있죠.

저자는 창업전문가답게 점포창업에 대한 부분도 설명하고 있는데요. 가장 인상 깊었던 내용은 2배의 운용자금입니다. 창업자금으로 1억을 투자할 것이라면 운용자금으로 1억을 더 준비하고, 총 자금이 1억이라면 5천만 원 이하를 투자해서 창업할 것을 권합니다.

창업을 시작하자마자 수익이 발생하지 않고, 예상치 못한 비용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때 운용자금의 유무는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또, 가격경쟁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고 말하는데요. 쉽게 말해, 무조건 싼 것보다는 가격에 맞는 가치를 제공하라는 겁니다.

제 경우도 주말에 4살짜리 아이와 함께 키즈카페에 가곤 합니다. 예전엔 뽀로로 카페를 갔는데, 초등학생이 많아 우리 아들이 놀기가 무섭더군요. 그래서 지금은 조금 더 비싸더라도 7살까지만 입장이 가능한 어린이 카페에 갑니다.그곳에서는 어린아이도 마음 놓고 놀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비싼 가격을 주고도 이용하게 되죠.

처음 보는 내용도 있고, 공감가는 내용도 있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데 책을 다 읽어도 저자의 '창업실패담'만 기업에 남는 건 왜일가요? 책의 주제가 '지식 창업'임에도 효과적으로 내용을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서 콘텐츠를 정한 다음에 지식창업은 어떻게 하는 건데요?" 

1인 지식 창업의 정석
국내도서
저자 : 최정훈
출판 : 위닝북스 2017.05.30
상세보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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