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2018년)부터 구강보건법에 의해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치아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면서 치아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치아 관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바로 '칫솔'입니다. 우리고 무심코 사용하는 칫솔도 잘 고르고 잘 쓰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요. 간단하게 4가지만 알아볼까요.
적당한 칫솔모의 크기
치아 구석구석을 깨끗이 닦기 위해서는 적당한 크기의 칫솔모를 골라야 합니다. 칫솔모가 너무 작거나 너무 크면 치아 구석구석을 제대로 닦을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일반적으로 칫솔모는 치아를 2개~2개 반 정도 덮는 크기로 선택하되, 칫솔 머리는 입안 구석구석까지 닿도록 날렵한 것이 좋습니다.
미세모!? 중간모!? 강한모!?
칫솔모의 강도는 미세모, 중간모, 강한모가 있는데, 잇몸 상태에 따라 사용해야 하는 칫솔모가 달라집니다. 잇몸이 건강하다면 중간 모, 이가 시리거나 잇몸이 약하다면 부드러운 모를 써야 잇몸과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습니다. 또, 흡연하는 분들은 치아에 니코틴과 치석이 잘 쌓이기 때문에 강한모를 사용해야 합니다.
치약의 양은?
치약은 칫솔모 길이의 3분의 1이 적당합니다. 치약이 칫솔 사이에 잘 스며들도록 잘 눌러주고, 물을 묻히지 않고 칫솔질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칫솔의 관리도 중요!
건강한 치아를 위해서는 칫솔의 소독도 중요한데요. 칫솔 사용 후 햇볕에 말리거나, 굵은 소금이 들어간 미지근한 물에 10분 정도 담근 뒤 헹궈주면 좋습니다. 또, 전자레인지에 30초 정도 돌리면 소독이 되는데, 그 이상 사용하면 칫솔이 변형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2~3개월마다 칫솔을 교체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