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드디어 장마철이 시작되었습니다. 천둥이 치고 비바람이 불면서 신발은 완전 물에 잠겨버렸네요. 비에 젖은 신발을 그대로 두면 변색이 되거나 모양이 변해버리는데요. 장마철 신발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레인부츠, 가죽구두

장마철 가장 많이 신고 다니는 레인부츠는 물에는 강하지만 통풍이 안 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용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제거하고, 하루 정도 바람이 잘 통하는 그늘에서 건조해야 합니다. 레인부츠 안에 신발용 탈취제를 뿌리거나 신문지를 넣어주면 냄새가 제거되고요. 처음 구매했을 때 방수 스프레이와 광택제를 겉면에 뿌려주면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죽구두는 한 번 비에 젖으면 원래 상태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관리가 무척 중요한데요. 장마가 오기 전에 가죽 전체에 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어느 정도 예방이 되고요. 비 오는 날 신었다면, 마른 수건으로 가볍게 눌러 물기를 제거하고, 신문지를 넣어 그늘에서 2~3일 건조해야 합니다. 건조되면 가죽보호 왁스를 발라 가죽의 변형을 막는 것도 필요하죠.

코르크 신발, 운동화, 샌들

코르크 소재의 신발은 편하게 신을 수 있지만, 은근히 물에 취약합니다. 이유는 곰팡이번식 때문인데요. 장마가 오기 전에 투명 매니큐어를 발라주고, 방수 스프레이를 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 오는 날 사용 후에는 서늘한 그늘에 건조해주세요.

운동화나 샌들은 사용 후 깨끗한 물로 씻어주고, 그늘에 완전히 말려주세요. 건조된 후 보관할 때는 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발장에 제습제를 함께 넣는 것이 좋습니다.

신발장 관리도 중요

장마철에는 신발만큼이나 신발장 관리도 중요한데요. 신발장 바닥에 신문지를 갈아주고, 일주일에 한 번씩 문을 열어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신발장에 신발을 꽉 채우면 세균번식이 빨라지니 여유롭게 보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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