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더운 여름 시원한 탄산음료만큼 좋은 것도 없죠. 주변에는 탄산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도 있는데요. 거의 중독수준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탄산을 자주 마시게 되면 '급성 당뇨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이른바 '페트병 증후군'이라는 병이죠.

페트병 증후군?

'페트병 증후군'은 당분 함량이 높은 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혈당이 급격히 오르는 현상으로 음료를 많이 사 마시는 일본에서 생긴 단어입니다. 정식의학용어는 아니죠.

탄산음료의 당분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혈당이 급격히 올라가고요. 일시적으로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아 갈증이나 다뇨 등 고혈당 증상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경우 심하면 의식을 잃을 수도 있습니다.

당뇨병이 없는 건강한 사람이라도 주의가 필요한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음료수 대부분은 당분 함량이 높기 때문에 2리터 이상 마시지 않는 것이 좋고, 갈증이 심하다면 생수나 보리차 등 단맛이 느껴지지 않는 것으로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설탕 없는 탄산은?

그렇다면, 설탕이 들어 있지 않은 '제로 칼로리'음료는 어떨까요?

이런 음료는 일반적으로 설탕 대신에 인공감미료를 넣는데요. 과잉섭취한 인공감미료가 혈액 내 지망과 아미노산 농도를 증가시키고 신장 기능 장애 등 다양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많이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한 두 번 마시는 탄산음료는 몸에 큰 무리를 주진 않지만, 갈증과 혈당 상승의 악순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과하게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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