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 짜투리 돈을 아끼고 모으다 보니 50만원 가량의 여유자금이 되어버렸습니다. 평소 갖고 싶은걸 살까 고민하다고 나름 '투자'라는 걸 해보고 싶어 피플펀드에 가입했죠.
적금만 해봤지 이런걸 해본적이 없어서 엄청 고민했는데요. 진짜 같은 페이지의 같은 내용을 여러번 읽고서야 투자를 했습니다. 투자금액은 딱 40만원. 이걸 투자라 말해도 될지 모르겠네요.
정확히는 20만원씩 2가지 상품에 가입했습니다. 처음에 개인투자상품에 20만원을 넣고 한 달 경과를 살펴본 후 두번째 개인투자상품에 20만원을 넣어서 총 40만원인거죠.
피플펀드에 투자한 결정적인 이유는 이자 수익때문인데요. 카카오뱅크에서 26주 자유적금을 알아보니, 105만원을 저축해도 만기 예상이자가 약 세전 3900원이더라구요. 그런데 제가 가입한 상품은 두가지 상품 합쳐서 이자율이 10.5%이고, 예상이자가 약 12000원입니다. 그것도 세후 이자죠.
하지만, 투자상품이다보니 원금손실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데요. 피플펀드에서는 원금손실을 최대한 예방하기 위해서 담보채권에 분산투자한다고 합니다. (...사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저는 완전 소액투자이고 해서 별 신경쓰지 않으려구요. 40만원에서 5% 손해봐도 2만원이니까, 만약에 원금 손실이 발생하면 커피 쏜걸로 생각하렵니다.)
피플펀드는 투자현황을 보기 쉽게 구성해놨습니다. 특히 상환스케줄은 매달 얼마의 원금과 이자가 돌아오는지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저같은 투자 초보자들에게는 가장 중요한 정보이기도 하죠.
투자하는 방법도 쉽습니다. 계좌 만들고, 돈 넣고, 상품을 고르고 투자하면 끝. 상품에 따라서 이자율, 투자기간, 모집급액이 다르고요. 상품별 모집금액이 100%가 되어야 투자모집이 완료됩니다. 참고로 투자금은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