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퇴계원. 차 타고 조금만 이동하면 갈 곳도 먹을 곳도 많지만, 정작 이곳에는 아무것도 없는 작은 동네에 마카롱 카페가 생겼네요. 일반적인 가격보다 조금 비싼 개당 2천원이지만, 공장에서 찍어내는 마카롱이 아니라 직접 만들고 굽는 마카롱이란 점을 생각하면 적당한 가격이라 생각되네요.

'다쿠마롱'이라고 해서 그냥 카페 이름인 줄 알았는데, 디저트 이름이었네요. 다쿠아즈와 마카롱의 중간 식감이라고 하는데, 무엇보다 마카롱이 달아서 못먹겠다고 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디저트랍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다양한 다쿠마롱을 볼수 있는데요.  딸기, 레몬 등의 기본 맛부터 흑임자, 누텔라 엄마는 외계인 등 독특한 재료(?)도 있네요.

다쿠마롱 카페라서 아메리카노만 있을 줄 알았는데, 다양한 음료도 판매하네요. 그 중에 눈에 띄는 십전대보차, 쌍화차, 흑삼차 등등!! 바닐라라떼 2잔을 시켰는데, 나오는 시간이 조금 걸리네요. 바쁘셔서 그런가...

저녁 먹은 직후라서 많이 안샀어요. 생딸기, 레몬, 초코나무, 쿠앤크 각각 1개씩 샀는데요. 레몬과 생딸기는 맛있습니다. 생각했던 그대로인데, 마카롱처럼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저희 집사람이 마카롱을 안좋아하는데, 다쿠마롱은 덜 달아서 좋다고 하네요. 초코나무는 한 입 물고 패스!!! 맛이 그냥 저냥이네요. 누텔라를 살 껄 그랬습니다.

우리 아들에게는 쿠앤크 다쿠마롱을 건넸는데요. 4살때부터 카페가면 마카롱 사달라고 한 녀석인 만큼 아~~주 잘 먹습니다. 입맛에 맞나봅니다. 다른 분 블로그를 가보니, 쿠폰 서비스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왜 안챙겨주셨는지 의문이네요. ㅠㅠ

참고로 '카페다쿠마롱' 위치는 퇴계원 국민은행 맞은편이에요. (네이버는 지도표시가 되는데, 다음에서는 안나오는 정보의 불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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