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훈련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은 생계비입니다. 교육훈련 시간이 늘수록 근로시간이 줄기 때문에 돈걱정은 점점 커지는데요. 정부가 직업훈련에 더 집중하시라고 생계비 대출한도를 1500만원까지 늘렸습니다. 8월부터 연말까지 한정적이라고 하니 빨리 확인해봐야죠.
직업훈련 생계비 한시적 확대, 대출 조건 및 신청방법
비정규직 근로자와 실업자 등 취약계층 근로자가 생계비 불안을 줄이고,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저금리로 생활비를 대출하는 제도입니다.
기존 대출한도는 1인당 최대 1천만원이었습니다. 그러나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인당 최대 1500만원으로 한도가 늘어납니다. 이 정책은 신규 대부를 신청한 분들에게만 적용되니까요. 직업훈련생계비를 고려하는 분이라면 관심있게 살펴보셔야 합니다.
대출 지원대상은 총 140시간 이상 국민내일배움카드로 직업훈련에 참여하고, 가구 소득이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인 실업자 · 비정규직 근로자 · 무급휴직자 · 자영업자 등의 고용보험 피보험자입니다.
그리고 국가기관, 전략산업직종훈련 및 첨단산업 디지털 핵심 실무인재 양성훈련 참여자는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면 가능하고요.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재난지역은 소득요건 없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내용이 굉장히 복잡한데요. 지원대상자를 간단하게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근로복지공단 고객센터(☎ 1588-0075)로 전화하거나, 홈페이지 근로복지넷(welfare.comwel.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신청 역시 근로복지넷에서 가능하니까요. 직업훈련생계비 대상자 확인 및 신청까지 한번에 처리하세요.
1인당 대부 한도액은 8월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1500만원(기존 1000만원)입니다. 특별고용지원업종, 고용위기지역 및 특별재난지역에 거주하는 직업훈련생은 소득요건과 무관하게 2000만원까지 가능합니다.
월별 대부 한도액은 200만원까지이고요. 1년 거치 3년, 2년 거치 4년,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융자금리는 연 1%입니다.
직업훈련생계비 대출은 말 그대로 직업훈련을 받고 있는 분들이 생계비 부담을 일시적으로 줄이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마치 일반 대출처럼 생각하지 마시고, 반드시 필요한 분들만 신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