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마인드프리즘 내마음보고서 심리검사지 결과 도착, 이건 대체 뭐지?!?

 


 

 

지난번 마인드프리즘으로 보냈던 내마음보고서 심리검사지의 결과가 도착했습니다. 처음 배송이 왔을때처럼 주황색 택배봉투에 무언가가 담겨져 왔습니다. 큰 기대를 가지고 봉투안을 살펴봤는데, 들어있는건 책 한 권이었습니다.

 

 

 

 

"설마 이게 다야??"

...라는 약간의 실망감을 감출수는 없었습니다. 심리검사지에서 한번 실망을 했던터라 이번엔 대단한 무언가가 올줄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책이라니... 결국은 다른 심리검사와 다를바 없는 그저 그런 내용인가라는 생각까지도 들었습니다. 그나마 "꿈으로 끝내지 않고, 꿈을 끝내지 않고..."를 외치는 카카오 김범수 의장의 편지가 나를 달래주고 있었죠.

 

 

 

 

그런데!!!!!!!!!!!!!

이 책은 그냥 책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제본되어 시중에 판매하는 그런 책이 아니라, 내 이름 석자가 페이지 곳곳마다 새겨져 있는... 오직 나만을 위한 책이었습니다.

 

 

 

 

우선 내 이름 석자가 들어가 있다는 점이 오묘한 기분을 갖게했습니다. 정말 색다른 기분이 들었습니다. 책의 내용은 지난번 2시간씩 매달려서 작성한 '500개가 넘는 심리검사문항지'를 바탕으로 나의 성향과 잠재의식, 스트레스 등 내가 모르는 나의 모습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소름끼치도록 맞는 부분이 한군데 있긴 했지만, 다른 부분들은 긴가민가 했습니다. 맞는것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내마음보고서를 다 읽은 후 아내에게 보여줬습니다. 아내는 "이 책 당신한테 도움 많이 되겠다"고 하더군요. 나를 가장 가까운곳에서 오랫동안 지켜본 아내가 맞다고 하니, 정말 그런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두번째 읽어봤을때는 좀 느낌이 달랐습니다. 처음엔 "내가 이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두번째 읽을때는 "내가 이래야 하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즉, 글의 내용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나니 내가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가 보였습니다.

 

 

 

 

사람마다 다르듯이 제 경험이 절대적이진 않습니다. 하지만 막혀있는 삶의 돌파구나, 내가 모르는 나 자신을 알고 싶다는 분들이 해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8만원이란 가격이 아깝지 않으려면 전공서 읽듯 정독하며 천천히 내용을 음미하시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상담사와 대면하며 이야기 하는것도 프로그램에 들어있으면 좋겠네요.

 

 

[ 내마음보고서 '심리검사지' 리뷰 보러가기 http://anythingtip.tistory.com/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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