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매출 12%가 오르는 슈퍼볼 광고 앰부시 마케팅을 노려라

앰부시

 

브랜드가치 평가기관 '밀워드 브라운 옵티머'에 따르면 300만 달러 규모의 슈퍼볼 광고 한편이 올리는 매출 상승효과는 일반 TV광고 250편(900만 달러)과 맞먹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단순한 계산으로는 30초의 슈퍼볼 광고가 일반광고 3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말이겠죠.

통계적으로 슈퍼볼 광고에 등장한 브랜드는 광고 이후 1주일 매출이 전주 대비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탄산수 제조회사인 소다스트림은 광고안에 슈퍼볼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와 펩시를 등장시켰다가 초안에 퇴자를 맞았습니다. 이것은 공식스폰서를 광고에 등장시켜 앰부시 마케팅 효과를 노린 것인데요.

 

앰부시(Ambush)는 매복을 뜻하는 단어로, 앰부시마케팅은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면서도 매복을 하듯 숨어서 후원업체라는 인상을 주어 고객에게 판촉을 하는 전략을 말합니다. 월드컵의 경우를 예로 들면, FIFA 공식 후원업체가 아니고서는 월드컵이라는 이름을 내걸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매복하듯 살짝 숨어 개인선수나 붉은악마 등 월드컵과 관련된 콘텐츠를 내세워 마치 월드컵 관련 업체인 듯 광고하는데, 이것이 대표적인 앰부시마케팅으로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2002년 월드컵 당시 SK가 붉은악마의 'Be the Reds' 캠페인을 후원하면서 한일월드컵 공식파트너였던 KT에 맞먹는 광고효과를 누렸다고 합니다.

공유하기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