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타2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었습니다. '5인 영웅 팀단위 게임'라는 공통점과 '도타' 및 '카오스'로 이어지는 AOS의 정통성과 연관이 있는 만큼 도타2는 LOL과 비교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도타2와 LOL의 차이점을 꼽으라면 7가지 정도로 압축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1. LOL은 2.5D 그래픽으로 귀여운 캐릭터가 특징이라면, 도타2는 3D 그래픽으로 입체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 롤은 매주 랜덤으로 주어지는 무료챔피언을 사용할 수 있으며, 룬이 완성되는 30레벨부터 제대로된 게임을 즐길수 있습니다. 그러나 도타2는 시작부터 100여명의 영웅이 바로 선택이 되며, 저렙유저와 고렙유저가 평등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저의 게임성향에 따라서 양분될수 있다고 보여집니다.
3. 불량이용자를 위한 격리공간인 '트롤촌'을 만들었습니다. 트롤촌에 들어간 불량이용자는 채팅이나 승리보상등이 지원되지 않습니다.
4. 지형지물의 파괴가 가능합니다. 아군크립의 체력이 50%이하가 되었을때는 직접공격이 가능한데, 이것은 상대영웅이 성장하지 못하도록 방해가 가능합니다. '디나이'라는 용어로 통용되며 아군 타워역시 체력이 10%이하가 되면 디나이가 가능합니다. 또, 나무를 파괴하여 새로운 이동루트를 만들수 있다는 점에서도 차별화를 두고 있습니다.
5. LOL영웅이 아이템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우물로 귀환해야 하지만, 도타2는 짐꾼을 구매하여 아이템을 배달이 가능합니다. 단, 적 영웅이 아군의 짐꾼을 없앨수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6. 도타2에서도 룬이 존재합니다. 다양한 버프를 지원하는 룬은 게임시작과 동시에 11시와 5시지역에서 랜덤으로 생성이 되며, 공격력/속도/분신/투명화/회복의 버프를 지원합니다. 양쪽 룬이 모두 없어져야 리젠이 되며, 룬을 물병에 담으면 일정시간 보관할 수 있습니다.
7. 마지막으로 도타2는 게임중 스킬빌드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중에도 자신이 선택한 영웅의 스킬트리와 아이템빌드를 확인할 수 있어서 초보자들의 접근성을 높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