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중독성 심한 두뇌퍼즐게임 트리플타운 게임리뷰

 


 

퍼즐매니아들의 도전욕구를 자극시키는 트리플타운이 카카오로 등장했습니다. 광고카피처럼 진짜 머리나쁜 사람은 못하는, 두뇌게임인데요. 원작의 난이도를 조절한 리메이크작이라고 합니다. 게임의 목적은 같은재료를 3개씩 붙여 상위재료로 만들고, 최종건물인 트리플캐슬을 많이 만드는 것인데요. 복잡하지만 할 수록 빠져드는 트리플타운 for kakao의 리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 트리플타운 게임소개

트리플타운은 메인게임인 타운만들기와 보너스게임인 타임어택이 있습니다. 타운만들기는 게임시작을 누르면 바로 시작되는데, 제한시간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타임어택모드는 제한시간 2분동안 플레이하고 점수에 따라 골드를 획득하는 보너스게임입니다. 특이한 점은 보통 카카오게임에서 플레이할때마다 사라지는 '하트'가 타임어택에서 사용된다는 점입니다. 대신 본게임에서는 하나의 재료를 놓을때 마다 '턴'이 소모되는데, 턴을 모두 사용하면 자동회복이 되거나 턴을 구매하기 전까지 플레이를 할 수 없습니다.

 

 

# 트리플타운을 시작해보자

트리플타운을 시작하면 6x6크기의 맵이 주어지고 여러가지 개체들이 놓여있습니다. 동일한 개체를 3개이상 붙이면 상위개체로 변신하는데요. 예를 들면, 풀3개=덤불 / 덤블3개=나무 / 나무3개=오두막집으로 변신합니다. 제한시간이 없기때문에 긴장감속에 버튼을 누를 필요가 전혀 없고, 재료를 놓을 공간이 없을때 게임이 끝나기 때문에 천천히 즐기면 되겠습니다.

 

 

# 재료놓기도 머리를 쓰면서...

재료를 놓을때 알아두어야 할 점이 있는데요. 상위재료로 변신할때는 마지막에 놓은 위치에서 변신한다는 점입니다.   (이것때문에 은근히 머리아프더군요.ㅎㅎ)

  

재료배치를 잘못하면 위 그림처럼 구멍난 마을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럴때는 동일한 재료가 나오기를 기다리거나, 아이템을 구매해야 하는데요. 아이템을 한번 사용하면 가격이 오르기 때문에 골드가 충분한 골드를 확보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또, 이런 상황을 대비하여 황국로봇(재료없애기)이나 수정(2개재료 합체)은 왼쪽상단 접시에 보관하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공작을 향하여... 계급소개


트리플타운 레벨이 아닌 계급이 존재하는데요. 공작, 후작, 백작, 자작, 남작, 성주, 기사, 평민, 노예 계급이 있으며, 각 계급마다 사용할 수 있는 아이템 사용횟수와 타임어택에 주어지는 보너스골드량이 다릅니다.

 


처음엔 노예로 시작하지만 좋은 마을(높은 점수)을 만들면 왕비가 작위를 내려주고, 아니면 골드를 이용해 작위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상민이 양반족보 사는거죠.)

 

 

# 나만의 땅을 개척하자

계급은 처음 시작할 땅에 어드밴티지를 주는데요. 모든 계급이 선택할 수 있는 황무지를 제외하고는 성주, 남작, 자작, 백작 이상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땅이 주어집니다. 이 땅들에는 초반 전략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건물들이 주어지는만큼 트리플캐슬을 완성하는데 유용하겠죠.

 

 

# 곰으로 보물상자를 만들자

 게임진행 중에는 미쳐 날뛰는 곰이 등장하는데요. 곰은 길을 따라 움직이며 내 플레이를 방해합니다. 그러나 곰을 움직이지 못하도록 재료를 배치하면 곰은 죽어 비석이 되고, 비석을 3개 모으거나 붙어있는 곰을 한번에 잡으면 교회로 변신합니다. 곰은 없애야할 요소이긴 하지만, 최종테크인 보물상자(곰(무덤)-교회-대성당-보물상자)까지 가면 보너스를 얻기 때문에 약간의 머리를 써야하겠죠.  그리고 맵 여기저기를 마구 뛰어다니는 닌자곰도 등장하는데요, 얘는 가둬도 죽지 않으니 왕국로봇을 사용하여 비석을 만들어주세요.

 

 

# 런닝게임 홍수 속에 등장한 두뇌퍼즐게임

 

트리플타운이 반가운 이유는 시간에 쫒기지 않는 퍼즐게임이라는 점입니다. 그동안 카카오플랫폼에서는 런닝게임같은 스피디한 게임이 주류를 이뤘는데, 트리플타운은 충분히 생각하고 천천히 즐길수 있는 느긋한 매력을 지녔습니다. 맵의 사이즈가 한정되어 있다는 점도 매력인데요. 마치 장기나 바둑처럼 몇수앞을 내다봐야 효율적인 건설이 가능한 만큼 "나 머리좀 써봤어!"라고 외치는 분들에게는 심한 중독성을 제공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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