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신사업을 위한 경영컨설팅도서, 컨트라리언 전

 

 

 

회사를 정리한 뒤 창업에 대해 고민하던중 읽게 된 [컨트라리언 전략]입니다. 사실 '거꾸로 생각하면 사업이 보인다'는 부제목에 확 끌려서 읽게 되었는데요. 입에 달라붙지도 않는 [컨트라리언]이란 말은 대체 무슨 뜻일까요?

 

 

컨트라리언 전략의 대표위인(?)

 

 

'컨트라리언'이란 말은 역발상을 의미합니다. 남들의 생각과 의도적으로 반대되는 생각을 하고, 그 안에서 매력적인 투지기회를 찾는 것이죠. 저자는 역발상이라는 단어로 표현했지만, 폭넓게 틈새시장 공략이라는 말을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역발상'이라는 말이 가장 잘 어울리는 사람을 꼽자면 역시 '콜롬버스'가 떠오르는데요. 다들 아시다 시피 '달걀세우기'미션을 통해서 남들이 생각하지 않는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의 중요성을 말했는데요. 현대에서도 이런 역발상을 통해 성공한 유명인사들이 있죠.

 

 

 

대표적으로 워렌버핏, 좀 템플턴, 조지 소로스, 짐 로저스가 있습니다. 워렌 버핏은 가치투자를 중요하게 여기며 시장침체시 공격적인 투자로 성공을 거뒀고, 좀 템플턴은 1930년 미국 대공황때 1달러 이하로 떨어진 주식 100개를 골랐고, 경기 회복기에 큰 수익을 남겼습니다. 또, 조지 소로스는 1992년 파운드화에 대한 과감한 공매도 투자로 하루만에 1조원의 수익을 올렸고, 짐 로저스는 200년도 초반 중국투자로 인해 성공을 거두기도 하였습니다.

 

 

 

컨트라리언 전략의 4가지 핵심요소

 

 

이렇게 컨트라리언 전략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크게 4가지 포인트를 알아야 합니다. 첫번째는 '가치사슬'로 연결된 사업의 흐름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탐사-시추-설치-생산-해체의 심해유전 개발에서 '시추'라는 가치사슬을 먼저 준비한 '시드릴'이 있습니다.

 

 

 

두번재는 시장 사이클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삼성전자는 '공급상승-수요하락-투자수축-수요회복-공급상승'이라는 반도체메모리 시장의 사이클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시장 바닥지점에서 과감한 투자를 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선진국의 성공모델을 도입하는 것입니다. 독일의 벤처캐피탈인 로켓인터넷은 '동일한 산업이라면 선진국에서 성공한 산업이 후진국에서도 유사하게 반복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인지하고, 벤치마킹 사업에 투자하여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티몬, 쿠팡등이 이런 형태에 속합니다.

 

 

 

마지막 4번째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입니다. 스페인 의류브랜드 '자라'는 기존의 6개월 단위의 의류제조 형태를 벗어나 효율성과 신속함을 도입한 의류공급시스템을 갖췄습니다. 현재는 20조원이 넘는 매출에 삼성전자보다도 높은 영업이익율을 자랑하는 기업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컨트라리언 전략, 어떻게 읽어야 할까?

 

 

도서 [컨트라리언 전략]은 위에서 설명한 4가지 핵심요소를 반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1장이 초급이라면, 2장은 중급단계로 각 핵심요소를 자세하게 설명해 놓고 있습니다. 조금 반복되는 말이긴 하지만, 여러 사례가 포함되어 있어 관심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3장은 그야말로 상급단계로 각 핵심요소가 바탕이된 신사업을 시작하기전 알아야할 중요한 요소들이 나열되어 있습니다. 앞선 1장과 2장의 내용을 잘 파악하지 않았다면 3장의 내용이 무척 어려울 수 있으니 혹시라도 이해가 잘 안된다면 앞부분을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부록부분에는 벤쳐기업보다는 기존의 기업에게 더 필요한 내용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제 막 신사업을 시작하려는 벤쳐기업들에게는 천천히 읽어도 될것 같습니다.

 

 

 

 

사업을 시작하는 것은 정말로 어렵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우선적으로 아이템을 선정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겠죠. [컨트라리언 전략]에서 설명하는 4가지 핵심요소들 중에서 3번째(선진국-후진국 내용)는 시장지식과 상관없이 바로 파고들수 있는 내용이라 생각됩니다. 신사업을 생각하는, 특히 벤처를 준비하는 대학생들이라면 3번째 핵심요소를 중점으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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