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이번 서울근교 당일치기 가족나들이는 일산 쪽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작은 거라도 취향만 맞는다면 엄청 재밌어하잖아요. 그게 어른들 눈에는 별거 아닐지라도요.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별로지만 아이들에게는 취향저격이라는 삼송공룡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삼송공룡테마파크는 아주 작습니다. 수영장은 코로나 때문인지 7월인데도 운영을 하지 않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공지사항 하나 없고 말이죠. 어쩔 수 없이 간단히 공룡구경만 한다는 계획으로 삼송공룡테마파크-서오릉 해신명가-고양 이케아 코스로 잡았습니다. 혹시 쇼핑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이케아 건물에 있는 롯데 아울렛이나 스타필드도 추천 드려요. 어른 눈엔 별로, 아이 눈엔 최고! 삼송공룡테마파크 현재 삼송공룡테마파크..
남양주에서 한강뷰가 멋있다는 팔당 브레드쏭 베이커리 카페에 다녀왔습니다. 가족 모임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 시원한 바람과 커피가 생각나서 바로 팔당으로 달렸죠.브레드쏭은 전에 왔던 피맥컴퍼니 바로 옆에 있어요. 그때 방문 차량이 엄청났었고, 전부터 브레드쏭이름을 들어왔던 터라 이번에 가보기로 한 거죠. 저녁 시간인데도 브레드쏭 주차장은 거의 만차더라고요. 가족보다는 연인이나 모임으로 오신 분들이 많았어요. 베이커리 카페인데 빵 종류가 많지는 않았어요. 몇 가지 주력상품 위주로 판매한다는 느낌!!!그러다 보니 회전율이 빨라서 갓 만든 빵이 바로 오더라고요. 브레드쏭 다녀오신 분들은 한결같이 크루아상이 맛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저희도 크루아상을 고를까 하다가 독특해보인 고르곤졸라 크루와상과 마늘 빵을 골..
지난 포천 당일치기 여행 중에 들린 '언덕위에 제빵소'를 소개합니다. 원래는 포천 명소(?)로 알려진 '카페 숨'을 가려고 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3월 한 달간은 휴일이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주변을 좀 더 둘러보다가 '언덕위에 제빵소' 빵집을 발견했습니다. 사람이 엄청나더라고요. 여기까지 온 게 너무 아쉬워서 일단 내렸습니다. 언덕위에 제빵소는 엄청 넓습니다. 빵이 있는 본진(?)과 좌식이 있는 옆쪽 카페, 야외 테라스가 있습니다. 카페 안에는 말할 것도 없고, 테라스에서 빵을 드시는 분도 많네요. 따뜻한 날씨에 밖에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분위기는 뭐라 설명하기가 애매합니다. 한옥과 바로크양식의 콜라보라고 할까요. 부티크란 단어도 생각나고요. 아무튼 잘사는 옛날 시골집 느낌도 납니다...
날이 좋은 날, 날이 맑은 날. 몇 주째 지속되던 뒤숭숭한 마음을 이기지 못하고 과감하게 야외로 나갔습니다. 일요일 오후 하늘을 봤는데, 파란 하늘을 도저히 외면할 수가 없더라구요. 마침 점심을 갖이 먹고 있던 처제와 함께 '처가집 핫플레이스'로 출발했습니다. 저희 집의 '처갓집 핫플레이스'는 양평군에 있는 '두물머리'입니다. 일요일 오후라서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엄청 막히더라구요. 주차도 우물머리 입구에서 조금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하고 걸어갔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충분히 걸어갈만한 거리였네요.날씨가 너무 좋아서 곳곳마다 만족스러운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아들도 오랜만에 나온 나들이에 한 껏 들떠있네요. 저는 두물머리를 처음 와봐서 잘 몰랐는데, 유료 관람시설이 있더라구요. 두물머리에 오면 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