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결혼을 하면서 서울 끝자락 작은 집을 구해 살다가 다엘이가 태어났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집이 급격히 늘어나게 되었다. 그래서 화장대, 책상, 의자, 컴퓨터까지 모조리 다 정리한 덕에 '내 것'이라 말 할 수 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다. (다행히 지금은 살림살이가 좀 나아졌다.)

몇 주 전, 바닥에 맥북을 놓고 작업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이제는 책상이 필요한 상태!! 검색끝에 소프시스 접이식 책상을 구매했다.


정확한 명칭은 '소프시스 튜브 접이식 책상 647'. 배송비 6,000원에 이것저것 할인을 받아 28,700원에 구입할 수 있었다.(위 사진에서 의자와 방석은 이케아 제품이다.)  


공간을 아주 효율적으로 사용해야 하고, 나 처럼 아이가 있어 수시로 공간확보가 필요하다면 접이식 책상을 구매하는 게 탁월하다. 어떤 리뷰에서 책상이 높다는 글을 봤다. 하지만 키가 작은 나에게도 적당한 사이즈다. 책상이 높다는 사람들은 아이들 책상을 생각한건 아닌가 싶다. (내 키는 169센치다. 성인 남자치고 작다. 젠장...)  


이케아에서 산 옷장을 살짝 띄우면 책상과 의자를 넣을 수 있다. 진짜 극강의 공간활용이다. 

아~! '소프시스 튜브 접이식 책상 647'는 색상이 검정과 흰색 2가지가 있다. 원래는 863 모델을 사려고 했는데 흰색이 품절이라 647로 산거다. 아무리 생각해도 검은색보다는 흰색이 훨씬 낫다.


역시나 어떤 리뷰에서 본건데, 책상다리가 균형이 안맞아 흔들거린다는 내용이 있었다. 리뷰 제품이 문제가 있는건지 뽑기운이 좋은건지 모르겠으나, 내가 산 책상은 균형이 아주 잘 맞았다. 


책상 상판은 조금 싼티가 난다. 아무리 물티슈로 닦아도 덜 닦인 느낌이 난다. 나무 마감재로 예상이 되는데, 세월의 흔적이 해결해 줄 지도 모르니 감안하고 써야겠다.

 

647모델은 노트북과 마우스를 올리면 끝이다. 다른걸 올릴 여유 공간은 없다. 좀 더 넓은 책상을 원하면 863모델을 보거나, 선반형 863모델로 권한다. 

결론은... 잘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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