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별내동 월남쌈 무한리필 <오드리>에 다녀왔습니다.

월남쌈이라고 우습게 봤다가는 터진 배를 움켜잡고 나오는 별내동 유명한 맛집이에요.



예전에는 1층과 2층을 모두 쓰면서도 예약 안 하면 1시간 가까이 기다려야 했던 곳인데요. 

얼마전에 갔을 때는 코로나 때문인지 1층만 사용했고, 일하시는 분들도 많이 줄었더라구요.

정말 코로나때문에 여기저기 다 피해를 보네요.



오드리는 스테이크9, 호암갈비와 같은 곳에 있고요.

어디를 가나 사람이 북적북적 하기 때문에 전날 예약을 하거나, 당일 웨이팅을 해야 해요.

저희도 30분 정도 기다렸는데요. 

아니, 6인석이 먼저 생겼다고 저희보다 늦게온 2팀을 먼저 들어보내더라구요.

순간 짜증이 확 났지만, 일단 참기로 했어요.




오드리에 오면 월남쌈 무한리필을 드시면 돼요.

1인에 17,000원이고요. 어린이는 8,000원, 유아는 5,000원이에요.

에피타이저와 몇 가지 단일메뉴가 있긴 한데, 월남쌈 무한리필만 드셔도 엄청 배불러요.

다른거 드시지 말고 그냥 월남쌈 드세요.



오드리 월남쌈 무한리필은요. 불고기, 오리고기, 제육 3가지 종류의 고기가 나와요.

개인적으로는 오리고기랑 불고기는 맛있는데,  제육은 양념이 강해서 쌈으로 먹기에는 좀 과하더라고요.

그리고 야채랑 쌀국수도 나오는데, 전체적으로 한 번 리필하면 엄청 배불러서 남기게 되요.



한쪽에는 물이 식지 말라고 양초로 계속 물을 데워주고 있고요.

이곳에 라이스페이퍼를 담갔다가 야채랑 고기를 싸서 맛있게 드시면 돼요.

칠리소스나 땅콩소스를 찍어드시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월남쌈 드셨다면 후식 드셔야죠. 

시원한 바람을 느끼면서 오드리 왼편으로 가면 커피샤워 카페가 있어요. 

영수증을 가져가면 아메리카노를 1,000원 할인해주고요. 

아니면 이 곳의 시그니쳐 커피인 크림드모카를 드셔보세요.

물론 커피가 들어갈 배가 남아 있다면 말이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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