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이번에 남기는 사용 후기는 제닉스 무선 버티컬마우스 STORMX VM2입니다. 

사용하던 아이리버 버티컬마우스는 어디론가 사라져버리고, 전에 쓰던 STORMX M2 게이밍 마우스는 손목에 무리가 오고 해서 또다시 버티컬마우스를 구매했습니다.


STORMX VM2 사용 후기입니다.


마침 제닉스에서 STRORM VM2 출시기념으로 할인행사를 한다고 하여 바로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정가 24,900원에서 무려 4%나 할인된 23,900원. 

정말 대단한 할인입니다. (이러고 기사를 내보내다니….)


STORMX VM2는 버티컬마우스 입니다.


아무튼 인터넷 기사에 혹해서 바로 구매한 STORMX VM2를 사용해본 결과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차라리 조금 더 투자해서 STORMX VM3를 구매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버티컬마우스가 손목에 좋은 건 다 아시죠.


버티컬마우스의 장점은 인체공학적 설계로 손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점인데요.

일반 마우스를 무리하게 사용하면 손목에 무리가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컴퓨터 앞에 앉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공통으로 겪는 고통일 겁니다.

그래서 대안으로 등장한 게 바로 버티컬마우스죠.


STORMX M2와 VM2 비교샷입니다.


DPI는 800 / 1000 / 1200 / 1600을 지원하는데요. 

오래된 제품이지만 STRORM M2에서는 DPI 상태를 직관적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는 LED가 있습니다. 

하지만 STRORM VM2는 오직 움직임으로 DPI를 확인해야 합니다.

물론 대부분의 버티컬마우스에는 DPI 상태 LED가 없긴 합니다.

그런데 STRORM VM2는 상단에 LED가 있단 말이죠. 

어차피 있는 LED라면 DPI와 연동하여 효과를 내는 게 더 좋지 않을까요?


STORMX VM2의 앞/뒤 버튼 위치가 상당히 안좋습니다.


STORMX VM2의 앞/뒤 버튼 위치는 상당히 안 좋습니다. 

M2나 VM3는 엄지손가락 위에 누르기 쉽게 달려 있지만, VM2는 엄지손가락으로 컨트롤 하는 게 부자연스럽습니다. 

그립 방법에 따라 살짝 달라지긴 하겠지만, 그래도 불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3만 원 미만의 마우스에 많은 걸 바라는 게 억지일 수 있지만, 가성비를 따지는 요즘에 상당히 아쉬운 제품입니다. 

(저처럼 얼마 안 되는 할인으로 혹해서 넘어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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