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아이패드 에어4를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이걸 쓰려고 하니 뒷면 카메라가 툭 튀어나와서 이대로 쓸 수가 없겠더라고요. 급하게 케이스를 알아봤는데, 여기도 품절, 저기도 품절. 그렇게 찾다가 겨우겨우 구매가 가능한 ESR 아이패드 케이스를 구매했어요.

정식 명칭은 ESR 아이패드 에어4 2020 리바운드 펜슬홀더케이스. ESR공식 스토어에서 구매했는데, 가격은 택배비 포함 28,510원이에요.  스토어찜, 소식알람 등 할인 쿠폰으로 3000원 가까이 더 할인받을 수 있었으나 급하게 주문하느라 놓쳤네요.

ESR공식 스토어에 들어가면 아이패드 에어4의 케이스 제품이 7종류 되더라고요.
(1) 폴리오 케이스: 케이스 후면에 자석으로 아이패드를 고정하는 형태. 옆면 모두가 오픈된 구조로 슬릿형 버틀로 펜슬을 보호.
(2)스마트커버 케이스:  아이패드가 하드케이스로 고정되는 형태, 케이스 뒷면이 반투명으로 아이패드 애플 로고가 보이고 슬릿형 버틀로 펜슬을 보호.
(3) 리바운드 펜슬홀더 케이스: TPU재질에 애플 펜슬 보관 홀더 존재. 하드케이스보다 충격흡수 분산이 좋지만, 애플 펜슬에 커버나 케이스를 씌우면 보관할 수 없음.
(4) 리바운드 케이스: 리바운드 펜슬홀더 케이스에서 애플 펜슬 보관 홀더를 제거. 애플 펜슬이 없는 경우 사용
(5) 인텔리전트 케이스: 프리미엄 인조가죽. 핸드스트램, 카드 포켓 등 비즈니스 콘셉트의 케이스.
(6) 멀티앵글 케이스:  7가지 각도 조절 가능. 애플 펜슬 홀더가 케이스 뒷면에 부착. 걸이용 홀이 있어 벽에 걸 수 있으며, 거치 앵글 자력으로 냉장고 부착 가능
(7) 심플리시티 케이스: 패브릭 질감, 팬슬홀더 스트랩 내장. 다이어리처럼 펜을 꽂을 수 있음

 

ESR 아이패드 에어4 2020 리바운드 펜슬홀더케이스의 첫 느낌은 아주 좋아요. 케이스 소재는 젤리 비슷한 TPU 소재인데요. TPU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으로 내열성/내마모성이 좋고 강도가 좋아요. 검색하면 핸드폰 케이스가 가장 많이 나오죠. 예전에 TPU투명케이스가 100% 이염된다는 기사가 있었긴 하지만, 요즘은 투명케이스가 거의 안 나오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부분은 아니에요. 포인트는 TPU 소재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는 소재가 아니라 스마트폰 케이스 역사와 같이 걸어왔다는 게 중요한 거고, 그만큼 믿을 수 있다는 뜻이죠.

 

리바운드 펜슬홀더 케이스의 또 다른 선택이유는 애플 펜슬을 보관성 때문이에요. 슬릿형 버틀은 사용하지 않을 때 자석 형태로 잘 보호하지만, 버틀을 열 때 자칫 애플 펜슬을 건드릴 수 있거든요. 사용할 때 보다 안전한 형태의 보관방법이 필요했고,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펜슬홀더 케이스가 가장 합리적인 보관방법이라 생각했어요.

아이패드와 케이스 장착 이후 지문인식, 볼륨 버튼, 애플 펜슬 인식, 충전단자 모두 이상 없이 사용 가능해요.  커버를 열면 자동으로 아이패드가 켜지고, 케이스에서 애플 펜슬을 꺼내기도 용이하고요. 타제품처럼 30도 타이핑 모드와 65도 뷰어 모드가 가능해요.

반대로 스마트 커버가 자력으로 안정감 있게 덮어준다고는 하지만, 가방 안에 넣었을 때 내용물에 따라 커버가 열릴 수도 있어요. 따라서 애플 펜슬 보호가 우선이라면 펜슬홀더가 있는 케이스를 고르고, 보관 시 아이패드 보호가 우선이라면 버틀이 있는 케이스를 고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보관을 잘한다면 이런 고민을 할 필요도 없겠지만요.

이것도 해보고 저것도 해보고, 이리 보고 저리 봐도 안정감이 드네요. 케이스 없는 아이패드는 툭 튀어나온 카메라 때문에 책상 위에 올리는 것도 불안했는데, 케이스 덕분에 안심이에요. 이제 당당히 아이패드를 들고 밖으로 나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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