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귀여운 블롭느끼는 어둠공포, 호플러스(Hopeless)시리즈

오래된 나무와 녹슨 철문이 삐걱되는 소리와 언제 어디서 나타날지 모르는 몬스터들이 쏠쏠한 재미를 주는 '호플러스:더 다크 케이브(Hopeless: The Dark Cave)'입니다. 호플러스는 어둠속에서 등장하는 몬스터를 처리하고 친구를 쏘면 안되는 아주 단순한 게임입니다. 이 단순한 게임은 은근한 중독성과 긴장감이 호플러스의 매력인데요. 지금부터 귀여운 블롭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블롭은 어둠속에서 몬스터를 물리치는 작은 방울들인데요. 항간에는 블롭을 카라멜로 오인하는 분들도 계시죠. 처음에 시작하면 블롭이 한마리 있는데, 어둠속에서 몬스터와 블롭이 랜덤으로 등장합니다. 아시다시피 친구블롭은 죽이면 안되는데요. 친구블롭을 오인사격하면 높은 확률로 자살을 하게 됩니다. 패닉에 빠져 자살하는 컨셉인것 같네요.

 골드를 모아서 무기도 업그레이드하고 유틸리티(도구)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무기를 구매했다고 해서 모든 블롭이 장비하진 않습니다. 즉, 산탄총을 구매하면 랜덤으로 들고 나오죠. 유틸리티도 마찬가지입니다. 또, 블롭을 구매하면 탄창에 보관하는데, 화면 왼쪽하단에 추가블롭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화면 우측하단에는 블롭수가 표시되는데요. 카운터가 다 차면 블롭들이 점수로 환산되면서 다시 한마리만 남게 됩니다. 강력한 웨이브가 올때 블롭이 한마리만 남게되면 허망하게 끝날 수도 있으니 수를 조절하는 센스도 필요합니다. 또, 레벨10이 되면 더블탭 모드가 열리고 레벨20이 되면 패러사이트 모드를 즐길 수 있습니다.

 구글게임은 전세계 사람들과 경쟁할 수 있죠. 그래서 호플러스 역시 전체등급을 살펴봤습니다. 그런데 1등이 9,223,372,036,854,776,000점이네요. 개발자가 아니면 핵유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만... 실력으로 낸 점수는 아니겠죠.ㅎㅎ

 호플러스는 시리즈게임인데요. '호플러스:사커(Hopeless: Soccer)'와 '호플러스: 스페이스(Hopeless: Space)'가 있습니다 . 두 게임은 컨셉만 바꼈다 뿐이지 전혀 색다른 게임이 아닙니다. 굳이 어플을 따로 만드는 것보다 게임내에서 골드나 현금으로 구매하게끔 하는게 더 좋았을텐데 말이죠. 

 호플러스 게임을 할때는 꼭 이어폰을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냥 탭을 하는 것보다 BGM을 들으며 하면 조금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요즘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들이 많은데요. 가끔씩 호플러스처럼 단순한 게임으로 머리를 식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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