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오늘 리뷰할 제품은 암밴드입니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중랑천을 달렸었는데, 핸드폰을 몇번 떨어트리고 나니까 암밴드의 필요성이 커지더군요. 처음 구매하는 암밴드다 보니 적당한 가격대를 구매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1만원대 내외의 제품을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옥션, 11번가, G마켓에서 가장 적당해 보이는 '시크론 EN-55(5.8인치)' 암밴드를 구매했습니다. 배송비 포함해서 13,000원정도 들었네요.

일단 암밴드 케이스는 딱 저렴한 가격대의 모습(?)을 취하고 있습니다. 가격을 모르고 디자인만 골랐다면 케이스 디자인에서부터 탈락이겠지만, 딱 1년 사용할 계획이라서 크게 신경쓰진 않았습니다.

시크론 암밴드는 5인치의 EN-33과 5.8인치의 EN-55제품이 있는데요. 저는 머지않아 스마트폰을 교체할 예정이기 때문에 5.8인치의 EN-55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지금 쓰는 폰이 옵티머스GK(5인치)라서 사이즈 걱정을 살짝 했는데요. 사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열심히 런닝하고 나면 암밴드 안쪽에 습기가 차는데, 오히려 딱맞는 제품을 골랐다면 더 불편할 뻔 했습니다.

 

시크론 암밴드 EN-55를 펼친 모습입니다. 확실히 싼티가 납니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에 이정도는 충분히 예상했습니다. 사실 운동은 밤에 많이 하시잖아요. 귀티가 나건 싼티가 나건 상관없더라구요. 팔에만 잘 붙어 있으면 됩니다.

 

암밴드 EN-55는 색상이 5가지가 있는데요. 남색, 회색, 흰색, 핑크색, 녹색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녹색을 추천합니다. 운동하다가 암밴드 하신분들을 유심히 보면 녹색이 가장 예쁩니다. 보통 라임색이라고도 하죠. 남색이나 회색은 한듯 안한듯 눈에 잘 들어오진 않구요. 핑크색은 의외로 좀 촌쓰러워 보이더라구요. 그냥 녹색 하세요.

 

밴드를 조이는(?) 부분인데요. 역시 싼티가 납니다. 찍찍이가 붙으면 보풀이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닙니다. 어차피 런닝할때는 신경쓰지도 않거든요. 그냥 딱 1년 사용한다는 생각으로 구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여름에만 사용하실 꺼면 2~3년 가능할 것 같습니다.

 

 또 하나의 싼티입니다. 박음질 마무리가 줌 그렇네요. 그래도 바깥으로 보이는 부분이 아니라서 상관없습니다.

시크론 암밴드 EN-55에 옵티머스GK를 넣어봤습니다. 5.8인치에 5인치 스마트폰을 넣었으니 큰게 당연하겠죠. 저래보여도 팔에 착용하면 움직임도 없고 괜찮습니다. 저도 1달 넘게 잘 사용하고 있는데요. 한가지 문제는 이어폰 단자가 위에 있다는 점입니다. 옵티머스GK는 다행히도 이어폰 단자가 스마트폰 위에 있지만, 옵티머스G2처럼 이어폰 단자가 아래에 있는 스마트폰은 뒤집어서 넣어야 합니다. 뭐... 블루투스 사용하시는 분들은 상관 없겠죠.

암밴드 구멍이 두개라서 어떻게 끼워야 살짝 고민했는데, 위 사진처럼 사용하시면 됩니다. 팔 두꺼우신분도 충분합니다.(너무 두꺼우신 분은 안됩니다.)

시크론 암밴드 EN-55를 착용했는데요. 굉장히 없어보이는 이유는 모델의 팔이 볼품없어서 입니다. 물론 제품이 약간 싼티가 나는 것도 있습니다. 그래도 운동할때는 전혀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터치도 잘 되서 운동하다가 스마트폰 조작도 가능합니다.

암밴드를 하는 이유는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도 두 손이 자유로운게 목적인 만큼 저렴한 가격에 하나 장만하시는 것도 좋은데요. 시크론 암밴드 EN-55가 살짝 싼티가 나긴 하지만 1만원 내외의 가격대 제품으로는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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