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파파엘 Life

아이가 태어나면서 필요한 것들이 무엇이 있는가 생각해봤는데요. 작은 카메라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남는 건 사진뿐이라고 아이의 성장자료를 남기고 싶더라고요.
전부터 마음속에 담아둔 카메라는 미러리스 카메라인데요. DSLR을 사용할 만큼 실력이 있는 것도 아니고, 사진은 와이프가 더 많이 찍을 거라서 때문이죠. 그러다 눈에 확 들어온 카메라가 바로 'EOS M10'

EOS M10의 주요 타깃이 20대 여성층이라고 하지만, 예쁜 디자인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끌리잖아요. 기존 미러리스 카메라보다 좀 더 캐주얼한 느낌이 들고, 딱 필요한 버튼만 나와 있어 '막사진'에 적합해 보입니다.

180도 회전하는 LCD는 화사한 셀카 촬영이 가능하게 해주는데요. 아이와 함께 가족사진을 찍을 때 유용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터치 몇 번만으로도 색감과 밝기 조정이 가능해서 좋고요.

EOS M10은 패션아이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데요. 외부 충격에서 카메라를 보호하고, 크림 아이보리/시크 스프라이프/미드나잇 블루/써니 엘로우/라즈베리 레드의 5가지 커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 여러 가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제가 단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페이스커버가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커넥트 스테이션 CS100과 호환, 130g의 가벼운 표준렌즈도 있지만, 사실 카메라에 대해 잘 아는 게 아니라서 눈에 띄지는 않네요.

 

저는 오직 '와이프가 쉽게 찍을 수 있는 가벼운 카메라'에 초점을 맞췄고, 때마침 눈에 들어온 카메라가 EOS M10 입니다. 가격은 본체가 40만원대, 렌즈포함하면 50만원대 인데요. 당장 구매하기 살짝 부담스러운 가격이지만, 보면 볼 수록 갖고 싶네요. 하늘에서 떨어지기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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