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과 관련된 앰부시마케팅이 눈에 띈다.온라인쇼핑몰에는 평창과 발음이 비슷한 팽창롱패딩이 등장했는가 하면, SK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인 김연아 광고를 선보였다. 그러나 평창조직위원회는 앰부시마케팅을 하는 업체에게 권고 조치와 광고중단 등으로 대응하고 있다. 앰부시(Ambush; 매복) 마케팅 이란? 앰부시마케팅은 올림픽, 국제대회 등의 공식 후원사가 아님에도 광고나 문구를 통해 공식 후원사인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는 것을 말한다.기업들이 앰부시 마케팅을 시작한 시기는 1984년 LA 올림픽 때로 알려져 있다. 국제대회의 공식 스폰서는 부문별로 한 기업만 지정하며, 공식 후원사만이 대회의 명칭과 로고를 활용할 수 있다. 당시 LA 올림픽의 공식 후원사에는 필름 부분에는 '후지필름'이 선정되었고,..
퍼미션 마케팅, 고객의 자발적 동의을 얻는 마케팅 퍼미션 마케팅[Permission Marketing]은 고객에게 자발적인 동의를 받고 행하는 마케팅을 말합니다. 인터넷이 본격화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줄어들고, 기업과 소비자사이의 상호작용이 가능해집니다. 이런 효과는 기업에서 비용절감과 고객확보의 효율성을 제공하였습니다. 퍼미션 마케팅의 대표적인 예는 이메일 수신입니다. 고객이 동의하면 정기적으로 이메일을 발송하여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사의 상품과 서비스에 대한 대답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자발적 동의'라는 것인데, 소비자는 스스로 선택했다는 동기 하나만으로도 관심을 보이게 됩니다. 기업은 소비자가 보인 관심이 지속되도록 행동해야 하는데, 일종의 인센티브를 고객에게..
플래그쉽 마케팅, 잘 키운 하나가 회사를 살린다. 플래그쉽 마케팅(Flagship Marketing)은 어떤 기업이 대표제품이나 브랜드 하나를 선정하여 전체 마케팅에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플래그쉽(Flagship) : 함대에서 가장 중요한 배를 지칭하는 단어] 조선맥주는 1991년 당시 시장점유율의 80%이상을 차지하고 있던 OB맥주의 계열사가 페놀 방류사건을 일으키면서 OB맥주 전체의 이미지를 하락시킵니다. 이 틈을 타 조선맥주는 '지하 암반수로 만든 깨끗한 맥주'라는 홍보와 함께 하이트(Hite)를 출시하였는데, 하이트는 크게 히트하면서 조선맥주의 플래그쉽 제품이 되었습니다. 이후 하이트의 '깨끗한 맥주' 이미지를 기업전면에 내세웠고, 1998년에 하이트맥주주식회사로 사명을 교체합니다. 플래그쉽 마..
컴플레인 마케팅(complain marketing), 고객불만도 마케팅이다! 컴플레인 마케팅은 고객만족 이상으로 고객불만을 더 중요하게 파악한다. 기업입장에서는 고객의 불만사항이 달갑진 않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면 고객이 표현하는 불만은 서비스 어느 부분이 부족한가를 말하는 지표이다. 따라서 고객불만을 잘 해결하고 그 과정에서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 낸다면 오히려 충성고객이라 불리는 단골손님이 높아질 수 있다. 이런 현상때문에 고객불만을 데이터화하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는 컴플레인 마케팅사례가 늘고 있다. 컴플레인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는 업계는 호텔과 백화점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이나 하얏트 호텔은 고객불만사항이 내부에 전달될 수 있도록 전산화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롯데/현대/신세계 백화점 등은 접수된 ..
니치마케팅(niche marketing)은 틈새시장공략! 남이 모르는 시장에서 세분화시장으로 변화! '니치마케팅'의 니치는 틈새를 말합니다. 다른 말로는 '남이 모르는 좋은 낚시터'라는 뜻도 담고 있습니다. 이미 포화상태라고 일컨는 레드오션에서 알려지지 않은 틈새를 찾아내 새로운 블루오션을 개척한다는 기본 의미는 예나 지금이나 동일합니다만, 그 방향성은 달라졌다고 봅니다. 언어가 가지고 있는 뜻처럼 초기의 니치마케팅은 '남들이 모르는 시장의 한부분'이라는데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남들이 잘 알고 있는 시장이라도 '정확한 타겟을 설정한 뒤 전문화'함으로써 틈새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즉, 구성되어 있는 시장을 세분화하는 것이죠. 의류의 경우 남성복, 여성복, 아동복으로 분류되던 시장을 임부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