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이번 서울근교 당일치기 가족나들이는 일산 쪽으로 나갔다 왔습니다. 아이들 입장에서 생각해봤는데, 작은 거라도 취향만 맞는다면 엄청 재밌어하잖아요. 그게 어른들 눈에는 별거 아닐지라도요. 그래서 어른들에게는 별로지만 아이들에게는 취향저격이라는 삼송공룡테마파크로 향했습니다. 삼송공룡테마파크는 아주 작습니다. 수영장은 코로나 때문인지 7월인데도 운영을 하지 않네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공지사항 하나 없고 말이죠. 어쩔 수 없이 간단히 공룡구경만 한다는 계획으로 삼송공룡테마파크-서오릉 해신명가-고양 이케아 코스로 잡았습니다. 혹시 쇼핑을 중점적으로 하고 싶으시다면 이케아 건물에 있는 롯데 아울렛이나 스타필드도 추천 드려요. 어른 눈엔 별로, 아이 눈엔 최고! 삼송공룡테마파크 현재 삼송공룡테마파크..
화창한 주말 김포 대명항으로 바람만 쐬러 갔다 왔습니다. 정말로 대명항 갔다가 바람만 쐬고 왔습니다. 왕복 3시간 운전만 한 저는 살짝 억울하긴 하지만, 모든 환경이 바람만 쐬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도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봅니다. 사건(?)의 발달은 이렇습니다. 뜬금없이 바다를 보고 싶다는 아들. 때마침 뭐 하는지 궁금해서 전화하신 장모님. 회가 먹고 싶다는 집사람. 마침 집에 놀러 왔으나 다음날이 생일인 처제. 재활용 쓰레기를 버리고 들어오니 모든 게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운전을 했고, 외곽순환도로를 타고 대명항에 도착했습니다. 참고로 대명항은 장모님의 핫플레이스죠. 몰랐는데, 대명항 바로 앞에 강화도 들어가는 다리였습니다. 차가 너무 막힙니다. 진짜 대명항 앞에서부터 너무 막..
포천 3대 한식집으로 꼽힌다는 국립수목원 맛집!! [뜰안에밥상]입니다.지난 일상 글에서 서운공원에 다녀온 이야기(링크)를 했었는데요. 사실 이날 급하게 장소를 변경하는 바람에 점심이 꼬여버리고 말았습니다.오랜만의 야외나들이와 걸맞은 음식이 뭘까 생각하다가 한정식집이 생각이 나더라고요. 다엘 이와 집사람이 휴식을 만끽하는 동안 폭풍검색을 해서 [뜰안에밥상]을 알아냈습니다. [뜰안에밥상]은 국립수목원 가는 길에 있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 많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지 전화해봤는데, 손님이 많아서 응대는 그냥저냥... 2시쯤 도착했는데도 기다리는 팀이 은근 있네요. 기다리는 동안 가족사진을 찰칵찰칵! [뜰안에밥상]은 포천 3대 한정식집이라네요. 누가 이렇게 정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미..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포천에 있는 서운동산에 다녀왔습니다. 간만에 토요일에 시간이 되어서 허브아일랜드나 산정호수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돗자리 펴고 쉴 수 있는 곳을 찾다 보니 서운동산이라는 곳을 알게 되었습니다.내비게이션으로 서운동산을 찍고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알고 보니 도착한 곳은 제2 운동장이었고 작은 다리 하나를 건너야 입구에 도착을 하더라고요. 그런데 이 다리가 차 한 대만 지나갈 수 있는 폭이라서 방문객이 많으면 나갈 때 고생 꾀나 할 것 같다는 생각에 제2주차장이 주차한 뒤 걸어서 들어갔습니다.어른 2명에 아이 1명 해서 입장료 11,000원을 결제했습니다. 다른 곳보다 입장료가 싸서 좋네요. 서운동산은 동계와 하계 입장료가 다른데요. 3월 말까지는 어른이 4,000원, 아이는 3,00..
다엘이 생일기념으로 당일치기 바닷가 여행을 왔다. 예전에 을왕리 갯벌체험하러 왔었는데, 다엘이가 또 가고 싶다고 하여 여행계획을 세웠으나 너무 비싼 식사비로 인해 급하게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를 다녀 오는 것으로 계획을 급 변경했다. 이날이 11월 9일 금요일이다. 말로만 듣던 월미도에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사람 많은 곳은 질색이라 주로 평일에 휴가를 내서 가곤 하는데, 한적한 바닷가는 최고의 휴식공간인 것 간다. 물론 주말에만 제공하는 몇가지 프리미엄을 누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지만, 사람에 치여 다니는 걸 생각하면 평일 여행이 더 좋다. 나는 월미도가 처음이다. 진짜 말로만 듣던 곳에 온 것이다. 집사람은 한 10년 전쯤 왔다고 하는데, 진짜 많이 바뀌어서 예전 월미도는 상상도 못한다..
다엘이 생일기념, 당일치기 바다여행을 가기 위해서 인천으로 떠났다. 원래 계획은 을왕리 해수욕장이었으나 식사비용이 너무 많이 나오는 바람에 차이나타운과 월미도로 계획을 변경했다. 집사람도 10년 전쯤에 갔던게 마지막이란다. (사실 난 차이나타운도 월미도도 처음이다.) 평소에 관심이 없어서 몰랐는데, 차이나타운이 인천역 바로 앞에 있다. 우리가 도착한 시간이 10시 30분쯤이었고, 평일에 방문해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다. 듣기로는 주말에는 사람이 엄청난다고 한다. 차이나타운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목적지인 '신승반점'에 향했다. 공영주차장의 요금은 최초 30분에 1,000원, 15분 초과에 500원이다. 전일주차권은 10,000원으로 근처 벽화거리를 같이 구경할 생각이라면 전일주차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어린이집에서 뭘 배우는지 모르겠지만, 언제부턴가 갯벌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 아들 덕분에 현충일 당일치기로 마시안 해변에 갔다 왔습니다. 집사람과 장인장모님께서 2년 전까지 자주 갔던 곳이라고 해서 모처럼 대가족(?) 모임이 되어 버렸네요.난생처음 인천공항 톨게이트를 지났고, 다행히도 아침에 출발했더니 차는 하나도 막히지 않았습니다. 처갓집 분들이 새벽부터 움직이시는 분들이라 몸이 좀 고되긴 했네요. 마시안 해변에 도착한 시간은 9시 50분. 생각보다 꽤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날씨가 좀 꾸릿꾸릿 했는데, 오히려 햇볕이 없어서 딱 좋은 날씨라네요.이런 곳에 오면 우선 자리확보부터 해야 하죠. 저희는 텐트가 없어서 그늘막 안쪽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주변을 보니까 취사하시는 분들이 꽤 많더라구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