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하다보면 업무에 도움이 되는 여러 사이트에 가입하게 되요. 보통 동일한 아이디와 비번을 사용해서 가입을 하는데, 제일 걱정되고 난감한게 비밀번호 입력할 때에요. 어디는 대문자 필수, 어디는 연속된 숫자 금지 등 사이트마다 미묘하게 달라서 귀찮거든요. 따로 비밀번호 대장을 만들어놓지 않는 이상 다 기억할수도 없구 말이죠. 지금은 대부분 대/소문자+숫자+특수문자를 조합해서 8~9자 이상으로 정해져 있어요. 여기에 3개월 마다 변경해야 하고, 강화된 비밀번호 규칙을 적용하기도 하죠. 비밀번호를 설정할 때, 규칙에 초점을 맞추는 게 아니라 제3자가 쉽게 예측할 수 없도록 만드는게 포인트에요. 가장 위험한 비밀번호는 생년월일이나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사용한 비밀번호가 위험하고, , 처럼 키보드 배열 순서대..
나를 찾아줘(Gone Girl) 어린이 동화 시리즈 '어메이징 에이미'의 주인공 '에이미'와 그의 남편 '닉'. 결혼 5주년 기념일 아침, 에이미는 감쪽같이 사라졌다. 실종이라 생각한 닉은 경찰에 신고하고, 전국적으로 실종 방송을 내어 사람들의 이목을 주목시킨다.경찰은 수사를 하면서 에이미가 숨겨둔 단서를 발견하고, 실종이 아닌 살인사건으로 간주한다. 경찰이 지목한 살인 용의자로 에이미의 남편 닉. 닉은 결백을 주장하고, 에이미가 숨긴 진실을 파헤쳐 나간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이영애 주연의 동명의 영화인 '나를 찾아줘'(Bring Me Home.)와 헷갈리기도 하는데, '2012년 미국에서 가장 주목받은 소설'이라 극찬받은 길리언 플린의 소설을 영화한 내용이다. 이 소설은 ..
존윅3: 파라벨룸 은퇴한 살인청부업자 존 윅(키아누리브스)는 성역(콘티넨탈 호텔)에서 살일을 하면 안된다는 룰을 어기고 파문당한다. 전 세계 모든 킬러가 존 윅을 살해하기 위해 뒤를 쫒고, 존 윅은 소피아(할리베리)의 도움으로 최고회의 간부를 만나게 된다. 그리고 미션을 위해 다시 콘티넨탈 호텔로 돌아간다."Si vis pacem, para bellum"(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하라.) 전작 필수 존윅3편은 전편들에 비해 내용이 완전 없다. 총 맞고, 칼 맞고, 총 쏘고, 칼 던지고 하는 액션이 전부다. 전작을 보지 못했다면 죽이는(?)액션만 기억에 남을 영화이다. 그래서 존윅3를 이해하고 좀 더 재미있게 보기 위해서는 1편과 2편은 필수로 봐야 한다. 그래야 킬러들의 세계에서 존윅이 어떤 존재이고..
롱리브더킹:목포영웅 목포 조직의 보스인 '장세출'은 철거 현장에서 변호사 '강소현'의 일침으로 '좋은 사람'이 되기를 결심한다. 새사람이 되기위해 노력하는 '장세출'은 우연한 버스사고에서 시민을 구하며 목포영웅으로 떠오른다. 그리고 '황보윤'과 '강소현'의 권유로 국회의원에 출마한다. 목포 3선을 노리는 '최만수'는 치고 오르는 '장세출'을 처리하기 위해 목포의 또 다른 조직 보스인 '조광춘'을 이용하여 그를 처리하려고 하지만, 계획은 물거품이 되고, '장세출'은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그냥 재미있다. 코미디, 액션, 정치, 뭐라고 정의하기 힘든, 그냥 일반 드라마라고밖에 설명할 수 없는 애매한 장르의 영화지만, 그런데도 재미있다. 전체적인 흐름과 결말조차 우리가 예상한 '착한 내용'이라는 걸 뻔히 알면서..
정말로 오랜만에 개인시간이 생겼다. 아이가 있고, 집이 협소하다보니 하루를 정해놓고 펄러비즈를 할 수 밖에 없다. 다행히 다엘이가 할머니집에 가 있고, 집에서 해야할 일들도 다 끝난 상태라 마음놓고 펄러비즈를 작업했다. 오늘 만든 펄러비즈는 화장실 변기 캐릭터다. 다엘이가 올해로 6살인데 아직도 혼자 화장실 가는 걸 무서워한다. 그래서 화장실 문에 적당한 캐릭터 하나를 만들어 놓으면 화장실을 재밌어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구글에서 검색하던 중 적당한 이미지를 발견했다. '펠트보이'님의 손그림 일러스트 인데, 변기캐릭터가 아주 귀엽게 표현되어 있다. 거기에 포인트인 '변'까지 아주 완벽하다. (참고로 '펠트보이'님의 손그림 일러스트에는 따라하고 싶은 이미지가 상당히 많다.) 변기 캐릭터 이미지를 다..
가 개봉했을때 영화에 실망한 사람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과 비교하고 이광수의 노출씬이 더 언급되는 영화가 될 만큼 평은 좋지않지만, '영화를 보고 실망을 할 수는 있으나 망작이라고 욕할 정도는 아닌 영화'라고 생각한다. 타짜:원아이드잭 줄거리 주인공 도일출(박정민)은 대한민국 흑수저이자 공무원 준비생이다. 객사한 아버지 짝귀(주진모)의 재능을 물려받았지만, 그의 종목은 화투가 아는 포커다.마귀(윤제문)의 계략에 넘어가 큰 빚을 지었으나, 애꾸(류승범)의 등장으로 구사일생 한다. 그리고 까치, 영미, 권원장과 함께 팀을 이뤄 물영감(우현)의 재산을 노렸으나, 도일출의 실수로 판은 엎어진다.이후 도일출은 애초부터 마귀가 자신을 노리고 접근하였고, 자신의 아버지를 죽게한 사람인 것을 알고 마지막 판을 ..
극장에서 내린 철 지난 영화만 감상하는 Re:Movie. 오늘은 권상우, 이정현, 이종혁 주연의 영화 에 대한 이야기다. 이혼한 남녀와 고교동창의 삼각관계 로맨스(?) 결혼식도 못올린 현우와 선영은 결혼 3년만에 이혼을 하면서 서로 남남이 된다. 속옷회사 과장인 현우는 우연한 계기로 고등학교 동창인 상철을 만나게 되고, 얄궂은 운명으로 상철은 현우의 전처인 선영에게 반한다. 현우와 선영은 서로에게 더이상 민폐가 되지 않기 위해 마음의 정리를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면서 재결합하며 영화가 마무리된다. 영화 , 두번은 안볼래요 영화의 스토리가 누구나 아주 쉽게 예측할 수 있다면, 캐릭터가 가진 매력, 에피소드에서 나오는 웃음, 상황에 대한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러나 는 이 모든..
후배님. 후배님의 메일을 약 6개월정도 받아보니 꼭 하고 싶은 말이 생겼어요. 우리 메일을 보낼 때 조금만 신경씁시다. 업무를 할 때, 메일이 상당히 중요해요. 아무리 메신저가 활성화되어 있다고 해도 중요한 자료나 공지는 메일로 해야 해요. 그래야 서로간에 업무누락이 안생기고 문제가 생겼을때 책임소재를 분명히 할수 있거든요. 뭐.. 우리가 이메일 사용법을 공부한것도 아니고 법으로 정해진것도 아니라서 보기좋은게 좋은거지만, 그래도 이정도 알아두면 욕먹지는 않을꺼에요. 1. 좋은 이메일 주소를 만드세요. 이미 회사 이메일을 만들어버렸으니 그냥 참고삼아 알아두면 좋겠죠. 통상적으로 이메일 주소는 이름으로 쓰는게 가장 속 편해요. 특히 전화상으로 이메일 주소를 전달할 때 아주 효과적이에요. 이름을 활용한 위트..
예전에 자기계발서 중에 '홍 대리'시리즈가 유행한 적이 있다. 만년 대리 '홍 대리'가 회사생활을 하면서 특정 프로그램의 기능을 설명하는 컨셉이다. 그런데 유튜브 책에도 '홍 대리'시리즈와 비슷한 책이 있다. 바로 '나의 첫 유튜브 프로젝트'다. 이번에 읽은 책인 '나의 첫 유튜브 프로젝트'는 '홍 대리' 시리즈를 생각나게 했다. '김 대리'라는 가상의 인물이 '토이팜'이라는 회사의 '뉴미디어팀'으로 발령이 난 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콘텐츠를 올려 수익을 발생시키는 에피소드를 통해 유튜브의 다양한 기능을 설명하고 있다. '나의 첫 유튜브 프로젝트'의 저자는 '토이푸딩'이다. 우리 아들이 보는 채널이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전 세계 유튜브 랭킹 9위까지 올랐었고, 키즈 채널 최초로 다이아버튼을 받을 ..
교보문고 사이트에서 유튜브를 검색하면 다양한 책이 나온다. 특이한 점은 1페이지부터 3페이지까지 검색된 책 중에서 2019년도에 발행한 책은 90%에 가깝다. 유튜브를 바라본 대중의 관심이 2019년에 극에 달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아프리카TV의 BJ이자 유튜브 크리에이터인 '보겸'도 책을 냈다. 책 제목은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 340만의 구독자 (현재는 386만 명)를 보유한 유튜버 보겸이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되는 과정에 대해 서술되어 있다. 책의 전반부는 자서전이라 흥미롭지 않다. 자서전도 실패와 성공, 배신과 사랑이 뒤섞여 있어야 재미가 있는데, 딱히 인상 깊은 내용은 없다. 반면, 책의 후반부에 가면 '유튜브 구독자 100만 만들기'란 책을 통해 보겸이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가 ..
10대의 선망직업이 유튜버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그러나 MCN에 대해서 잘 아는 사람은 드물다.MCN(Multi Channel Network)은 '다중 채널 네트워크'로 여러 개의 유튜브 채널과 제휴한 조직이다. 쉽게 말해 연예기획사가 소속 연예인을 관리해주는 것처럼, 소속 유튜버를 관리해주는 곳이 바로 MCN이다. 현재 운영하는 MCN 중에서 가장 유망한 곳이 어딜까? 아마도 '샌드박스 네트워크'를 가장 먼저 꼽지 않을까 싶다. 책의 흐름은 '샌드박스 네트워크' 소속의 유튜버들이 하나의 주제에 관해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되어있다. 대도서관이나 보겸처럼 자서전 형식이 아니어서 개인적으로는 내용에 쉽게 몰입할 수 없었다. (아마도 개인적인 성향일 테지만….)아마도 10대 독자를 타깃으로 하고, ..
지난 주, 친한 지인이 "우리집도 크리스마스 트리를 놓고 싶다."는 말을 했다. 큰 소리로... 뭐지? 뭘까? 이 싸한 느낌은?? 그렇게 알 수 없는 불안감을 떨치고 나니 어느새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고 있었다. 다행히도 펄러비즈 홈페이지에서 크리스마스 트리 도안을 제공해주고 있어서 작업은 손쉽게 시작할 수 있다. 도안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녹색이 총 549개가 들어간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만들기 전에 녹색 비즈를 넉넉하게 준비해야 한다.*크리스마스 트리 도안 주소: http://perlerbeads.co.kr/page_nPmW02/750 최근 작업할 때, 펄러비즈가 생각보다 크게 나온다. 그래서 선물로 주기에 뭔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있다. 그래서 좀 더 자세히 알아봤더니, 펄러비즈보다 작은 '미니비즈'..
결혼때문에 속을 썩이던 아끼는 동생들이 드디어 날짜를 잡았다. 뭐라도 해주고 싶은 찰나, 펄러비즈로 뭔가를 만들어 선물해주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느껴 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컨셉은 신랑신부를 기념하고, 입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구상해봤다. (참고로 이번엔 사진이 좀 엉망이다.) 3일간의 노력끝에 드디어 완성했다. 신랑은 실물과 상당히 닮았다. 진짜 닮았다. 거의 20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니까 특징정도야 금방 잡을 수 있었다. 신부는.... 뭐, 신부는 화장하면 다 비슷하니까... 진짜 이번 펄러비즈는 100% 충동적으로 만든거라서 도안을 참고하지 않았다. 대충 동생들의 이미지를 생각하면서 엑셀에 그려넣었는데, 픽셀을 찍다보니 도안이 크게 나왔다. 그래서 부랴부랴 30칸 이하로 다시 제작을 했는데,..
집사람과 약간의 말다툼이 있었다. 어떻게 풀어줄까 고민하다가 집사람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인 '토토로'를 만들기로 했다. 근데 이게 단순히 캐릭터를 만들면 어디 쓸데도 없고 해서 장식품으로 쓸 수 있는 걸 고민해봤는데, 드림캐쳐가 생각이 났다. 인터넷에서 토토로 도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토토로 비즈도안'이나 드림캐쳐 비즈도안'을 검색하면 여러가지 작품을 찾아볼 수 있는데, 나는 이것저것을 섞어가며 내가 좋아하는 형태로 가공하며 도안을 새로 만들었다. (뭐... 이번에도 도안을 만들때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만들면서 수정이 가능하니까...) 토토로 드림캐쳐를 만들기 전에 근처 잡화점에서 핀셋을 구매했다. 역시 뭐든 장비빨이 최고다. 핀셋 하나 새로 샀다고 작업시간이 엄청 줄었다. 핀셋 가격은 단돈 ..
지난 주말, 가족식사 후 다엘이가 손가락으로 무언가를 열심히 가르켰다. 그곳에는 있어서는 안되는 무언가가 있었으니... 바로 스파이더맨. '88블럭'으로 조립된 스파이더맨 2마리(?)였다. 위험을 직감한 나는 다엘이의 손가락을 오른쪽에서 천천히 왼쪽으로 옮기면서 '아빠가 만들어 줄께'를 외치며 다가올 운명을 기다렸다. 인터넷을 아무리 찾아봐도 2D 스파이더맨 도안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도안까지 만들기로 했다. 사실 도안을 어떻게 만드는지 모른다. 머리를 굴려 약간의 포토샵과 도트찍기 노동력을 이용하기로 한다. 포토샵 필터 중에 이미지를 사각화 하는 기능이 있다. 스파이더맨 이미지를 적당히 사각화(?)하고, 엑셀에 이미지를 불러온 뒤, 투명도를 조절하여 그 위에 색깔을 입혔다. 결국 ..
무언가 선물을 해야 할 일이 생겨서 이것저것 검색을 해봤지만, 마땅한 선물을 못찾았다. 그렇게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저번에 다엘이랑 놀아줄려고 샀던 비즈가 있었다. 마침 얼마전에 봤던 펄러비즈 공예품이 생각나 뒤도 안돌아보고 도전을 해본다.(참고로... 별 준비없이 해서 4시간 가까이 걸렸다.) 선물의 컨셉은 '힘내라 액자!!'로 슈퍼마리오 별, 꽃, 버섯을 펄러비즈로 만들고, 힘내라는 문구와 함께 액자를 선물할 계획이다. 그래서 먼저 다이소에 가서 적당한 액자를 구매한다. 액자가격은 3천원. 예전에 이케아 구경갔을 때 구매한 펄러비즈다. 9천 얼마에 샀던것 같은데, 사실 이게 적당한 가격인지는 모르겠다. 아무튼 쓰고쓰고 또 썼는데,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다만, 색상별로 미리 구분해 놓지 않으면 시간..
오늘의 책 역시 제목만 보고 호기심에 읽은 책,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이다. 이 책은 '고바야시 히로유키'라는 50대 일본 의사가 지은 책으로 스쿼트를 권장하는 것을 넘어 강조하고 있는 책이다. '고바야시 히로유키'의 말을 3단 논법으로 정리하면, '(1) 건강하려면 하체가 튼튼해야 한다.', '(2) 스쿼트는 하체 근육 단련에 가장 적합하고, 최고의 전신운동이다.', '(3) 하루 5분 스쿼트를 하면 평생 건강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이다. '죽기 전까지 걷고 싶다면 스쿼트를 하라'는 의사라는 직업에 맞춰 스쿼트의 장점을 질병과 연관 지어 설명하고 있다. 블로거나 운동하는 유튜버들은 스쿼트를 하면 좋은 이유를 근육(운동 효과)과 연관 지어 설명하던 것과는 다른 내용이라서 신선하게 다..
내가 책을 선정하는 기준은 거의 90%가 '끌리는 제목'이다. 그래서 책에 대한 사전지시 없이 무작정 읽는 경우가 많다. 심리학과 관련된 책도 여러번 도전했었는데, 반 정도 지나면 지루해서 덮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심리학이 이렇게 쓸모있을 줄이야'도 심리학의 지루함(?)을 기대하며 본 책인데, 알고보니 자기계발서였다. 내용도 소통에 대한 심리학(1~3챕터), 사랑에 대한 심리학(4~5챕터), 자기계발을 위한 심리학(6~8챕터)으로 구성되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단락은 3챕터와 4챕터다. 3챕터는 일반적인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 4챕터는 이성과의 대화를 풀어나가는 방법을 심리학 기반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대화(소통)에 관한 이야기는 다른 책이나 강연에서도 접했던 내용인데, 여기에 심리학이 ..
오늘의 책은 '억 소리 나는 유튜브 소리의 비밀'이라는 책이다.'억 소리'가 화폐단위의 '억'인지 감탄사의 '억'인지 정확히 구분은 안가지만, 제목부터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예전부터 생각한 것이지만, 유튜버나 개인방송 하는 분들은 음성에 대한 부분을 신경 써야 한다. 한마디로 '끌리는 목소리'를 만들어야 한다.실제로 관심 가는 콘텐츠라 하더라도 목소리만 듣고 닫은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말을 너무 빨리하고, 사투리가 너무 심하고, 발음이 뭉개지고, 세상 다 산 것 같은 어둠침침한 목소리로 말하는 분들이 은근 많다.나는 유튜브 콘텐츠 중에서 영화 관련 영상을 자주 보는데, 그중에서도 목소리가 좋은 사람을 골라본다. 내가 '발없는새' 보다는 '삐맨' 콘텐츠를 더 즐겨보는 게 이런 이유에서다.'끌리..
유튜브 구독자 수 170만 명, 채널 누적 조회 수 10억 뷰, 누적 시청 시간 1억 5천만 시간, 2017년 한국방송비평상 수상.유튜브 크리에이터 대도서관의 책 '유튜브의 신'에 적힌 수식어들이다. 유튜브 방송을 안 하더라도 유튜브에 대해서 알아야 하고, 유튜브를 무시했다간 트렌드에 뒤처지는 시대가 되었다. 그만큼 유튜브를 통한 파급력과 영향력은 강해졌고, 누구나 유튜브를 통한 대박을 꿈꾸고 있다. 1인 크리에이터 중에서 특정 플랫폼에 갇혀 있지 않고 활발히 활동하는 사람 중에서는 대도서관이 앞서 있는 편이다. 그러다 보니 유튜브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대도서관의 이야기를 놓칠 수는 없다. 이 책에 나온 팁을 요약하면 딱 3가지다. 편집 영상으로 시작하고, 주중에 계획한 것을 주말에 실행하고, 정..
사랑하는 후배님. 우리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해야 하는데, 그 전에 알아야 할 법이 있어요. 바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인데요. 이 법의 제56조를 보면 성범죄로 인해 형 또는 치료감호가 선고되어 집행 또는 유에 및 면제된 경력이 있는 사람은 일정기간동안 아동·청소년 시설에 근무할 수 없다고 되어 있어요. 쉽게 말해서 성범죄자가 아이나 학생들의 만남을 제한한다는 법인거죠.이게 2018년 7월에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적용되는 대상기관이 늘어났는데요. 현재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등 및 고등교육법에 속하는 학교, 대학교, 국가 또는 사설로서 운영하는 청소년 시설, 과외나 방문교사를 포함한 사설 학원, 장애학생 교육시설, 게임제공업, 경비업무, 청소년 ..
입사 2개월차 후배님. 첫 직장인 것까진 이해하겠는데, 신기한 문물을 만난것처럼 깜짝깜짝 놀라는 행동은 이제 삼가해주세요. 지금까지 그대가 토끼눈 뜨고 환호성(?) 지른 몇가지 기능에 대해 설명해 줄테니 다음부터는 저 부르지 마세요. 인터넷 화면을 150% 확대해서 볼 때, 가끔 후배님 시력이 0.1인가 의심할떄가 있어요. 어느날 인터넷을 켰더니 화면이 이렇다구요? 자기도 모르게 화면을 확대해서 그래요. 키보드 Ctrl+'더하기'/'빼기'를 누르거나 마우스 휠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 화면이 변해요. 한번 해보세요. 뭘 보여주려다가 실수로 창을 닫았다면서, 검색창을 열던데... 그럴때는 Ctrl+Shift+T를 눌러 창 복구를 하면 되요. 방금 닫은 창이 열릴꺼에요. 참고로 컨트롤+W는 창 닫기 단축키니까..
지금 현시대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업가를 꼽으라고 하면 대다수 분들이 백종원 씨를 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SBS의 푸드트럭, 골목식당을 통해 요식업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 유투브에서는 구독자 200만명을 넘기면서 골드버튼과 실버버튼을 동시에 받는 유투버가 되었죠.오늘 이야기 할 책은 바로 '백종원'의 책인 '장사이야기'입니다. 2016년에 출간된 책인데,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요식업에 대하여 생각하지 못한 부분들을 언급하고 있어 읽으면 분명 도움이 될 책입니다.제가 지금 하는 최대 고민은 '지금 다니는 직장에서 퇴사를 하게 되면 무슨 일을 해야 하나?' 인데요. 역시나 요식업을 생각 안할 수가 없더군요. 절대 요식업이 쉬워서가 아니구요. 생각할 수 있는 범위에 요식업이 들어갈 수 밖에 없더..
오늘 이야기 할 책은요. 부자들이 말해 주지 않는 진정한 부를 얻는 방법, '부의 추월차선'입니다. 이 책은 2013년 발행되어 미국 아마존사이트에서 금융사업분야 1위를 한 책인데요. 출간한지 6년이나 지난 책이지만, 한 때 SNS나 독서관련 페이지에서 꾸준히 언급되었던 것이 기억나서 읽어봤습니다. 일단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개념정리가 필요합니다. '추월차선'이 무엇이냐? 운전하시는 분들은 다 아실꺼에요. 고속도로에는 빨리 가려는 분들을 위해 앞차를 추월 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의 1차선을 추월차선으로 지정해놨죠. 책의 제목인 '부의 추월차선' 역시 '부를 위해 빨리가는 길 또는 지름길' 정도로 이해하면 됩니다. '부의 추월차선'에서는 인도, 서행차선, 추월차선의 세가지 길을 언급하는데요. 이 길은 각각..
오늘은 나눌 독후감은 '매달, 무조건 돈이 남는 예산의 기술'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가계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 보통 '가계부' 하면 단순히 지출내역을 기록하는 것으로 알고 있죠. 그런데 이 책은 지출 항목별로 '예산'을 세우고, 이에 맞춰 가계부를 작성할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키워드는 '예산'입니다. 예산이란 용어 자체에 거부감이 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쉽게 설명하면, '예산'은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공과금, 대출, 생활비, 노후자금 등 우선적으로 나가는 항목의 지출비용을 확인하고 수입의 몇 퍼센트를 배분할 것인가를 정하는게 바로 '예산'인 것이죠. 하지만, 막상 예산을 편성하려고 하면 막막하죠. 저도 회사에서 연말에 차년도 예산을 편성하는데, 이게 보통 머리아..
이번에 소개할 게임은 RPG 모바일게임 '차원소환사'입니다. 2018년 7월 하반기에 출시된 게임으로 한때 원스토어 무료게임 1위를 해본 게임인데요. 총평을 먼저 하자면, 참신한 시도가 엿보이지만 유저의 시선을 빼앗기에는 매력이 부족한 게임입니다. 색다른 전투배치로 공격 가장 특이한 부분은 권총 탄환구처럼 생긴 캐릭터 배치입니다. 공격하기 전 시계반대방향으로 캐릭터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데, 공격/방어/보조 등 적과 내 캐릭터의 속성을 맞춰가며 변경할 수 있습니다.이러한 컨셉때문에 차원소환서의 공격은 타겟설정이 되지 않습니다. 바로 캐릭터와 동일선상에 있는 적을 우선공격하죠. 타겟설정이 안된다는 건 유저가 상당한 불편을 느낄 수 있겠지만, 게임의 컨셉을 생각하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결국, ..
오늘 소개할 게임은 Triple-Double에서 개발한 딜딜딜(Deal Deal Deal) 입니다. 출시된지 1년이 훨씬 지난 게임이라 즐겨본 유저도 많을텐데요. 저는 최근에서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가장 최근 업데이트 오류로 플레이스토어 리뷰에 엄청난 항의글이 있지만, 저는 아무런 문제없이 잘 즐기고 있으니 패쓰~~) 딜딜딜 장점, 첫 번째 딜딜딜의 장점은 빠른 성장속도입니다. 적어도 제가 플레이해본 방치형 게임중에서는 가장 빠른다고 느끼는데요. 속도가 빠르니 귀환도 빠르고, 그렇게 얻는 포인트가 많고, 그만큼 캐릭터도 빨리 강해지겠죠. (보통 환생이란 용어를 쓰는데, 딜딜딜은 게임컨셉에 맞게 귀환이란 용어를 쓰네요.) 몇일 하고나니 일종의 플레이 패턴이 생기는데요. 자기전에 귀환하고, 다음날..
오늘의 책, 정문정 작가의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이다. 가나출판사에서 발간한 책이며, 2018년 1월에 출간되었다.책 제목만 보면 말투나 행동이 무례한 사람을 대처하는 방법론같이 보이지만, 사실은 어떻게 내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가에 대한 고찰이 담긴 책이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에게는 자신감을 가지라고, 주변 눈치 보는 사람들에게는 신경 쓰지 말라고, 저자의 삶을 빗대어 말하고 조언하는 내용이다.이 책을 읽기 바로 전에 읽었던 책이 '신경끄기의 기술'인데, 주는 메세지가 비슷하다. ''네 삶은 네 것이니까 쓸데없는 거에 신경 쓰지 말고 휘둘리지 마라' 대충 이런 메시지다.어느 독자들은 '페미니즘'이라는 표현을 하던데, 내 생각에는 전혀 관련없는 책이다. 그냥 저자 입장에서…. 그러니까 ..
오늘의 책.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만 남기라고 조언하는 '신경끄기의 기술'입니다.저자는 '마크 맨슨'이라는 사람인데, 학창시절에는 마약문제로 퇴학을 당했고 대학 졸업후에는 뚜렷한 목표가 없이 지낸적도 있지만, 지금은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워블로거 중 한명이라고 합니다. 조금 검색해보니 국내에도 '마크 맨슨'의 글을 좋아하는 분들이 좀 계시긴 하네요. 한 소개글에 따르면, '무한 긍정만을 강조하는 기존 자기계발서들과 다르게 포기하는 행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세계 독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소개하는데요. 아주 살짝 공감합니다."인생에 대해 떠들어 대는 조언들은 우리에게 '부족한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든 사람이 다 특별하다는 말은 아무도 특별하지 않다는 말이나 마찬가지다",..
오늘의 책. 길바닥 김밥장사에서 프랜차이즈 사업의 대표로 성공하고, 현재 생맥주가맛있Day, 버블스타비어, 황태장인을 운영하는 (주)팀웍앤비의 이승현 대표가 지은 '이승현의 창업책'입니다. 이 책이 강조하는 점 이승현 대표가 강조하는 부분은 피드백과 사람입니다.오늘의 결과를 가지고 내일을 변화시키는 것, 사업 아이템과 고객서비스, 사회적 흐름을 정확하게 해석하고 적용하는 것이 바로 피드백인데요. 패스트푸드가 몸에 해롭다는 인식에서 메뉴 구성을 바꾸는 것과 1인 가구의 증가로 혼술, 혼밥이 가능한 매장으로 변화 등은 적절한 피드백의 결과라 말합니다. 가장 부지런해야 하고 가장 빠르게 행동해야 하는 부분이죠.사람, 그러니까 직원을 대하는 마음은 어느 책에서든지 강조하는 내용이니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내가 ..